
인력감축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한 네오위즈게임즈가 이번엔 게임 라인업 정리에 돌입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레이싱게임 '레이시티'와 FPS게임 '배틀필드 온라인' 등 2종에 대한 국내 서비스 중단을 결정하고, 지난 2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21일 두 개 게임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각 2006년과 2010년에 론칭된 이 게임들은 미국 게임사 EA가 개발한 작품으로, 최근 네오위즈게임즈는 EA와의 협의를 통해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네오위즈게임즈는 이에 앞서 액션 RPG '트리니티2'(1월22일), 자체개발 TPS '디젤'(3월19일)를 우선 정리한 바 있다.
특히 오는 31일에는 이 회사의 캐시카우 중 하나인 '피파온라인2'에 대한 비자발적 종료도 예정돼 있어, 네오위즈게임즈는 올 상반기에만 5종의 서비스를 중단하는 셈이다.
사실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 라인업 축소는 지난해 말부터 예상돼왔다.

최대 매출원인 FPS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판권 재계약 내용이 불리하게 바뀐 데다가 '피파온라인2'의 후속작인 '피파온라인3'의 퍼블리싱권마저 경쟁사에 뺏기면서 재정적 부담이 악화일로를 걷게 된 것.
이 같은 상황이 연속적으로 발생,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찬 인력감축을 통해 1000여명에 가까웠던 직원 수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동시에 통근버스 폐지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 또한 대폭 축소시켰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를 끌고 오던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2' 외 이렇다할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한 것 역시 이 회사의 재정악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한해 동안에만 '퍼즐버블온라인'(4월27일), '에이지오브코난'(6월26일), '크로스파이어'(7월11일), '명장온라인'(9월27일) 등 4종의 게임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회사 한 관계자는 "효율적인 기업 경영을 위해 상대적은 적은 성과가 나는 게임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들을 통해 라인업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현재 자체개발작 MMORPG '블레스'를 비롯해 관계사인 이누카인터랙티브를 통해 같은 장르의 '아인'을 개발중에 있다. 이 외에도 '바이퍼서클' 등 FPS 3종, AOS게임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등의 온라인게임을 준비중에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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