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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아줌마, 이젠 '고~객~님'…3040, 모바일세상서 '귀한 몸'

 

게임 비주류 성인, 핵심 고객으로 급부상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있다.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뜻의 이 사자성어는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뀐 것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요즘 게임업계를 바라보면 이 상전벽해라는 말이 딱 떠오른다. 10대와 20대의 연령층의 남자들이 컴퓨터나 콘솔기기 앞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던 모습에서 탈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남녀노소 모두가 게임을 즐기는 문화로 변하고 있는 것.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멘 아저씨와 교복을 입은 학생, 아리따운 여성들이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게임을 하는 모습은 이제 별반 새로울 것도 없는 우리네 풍경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게임트랜드가 변함에 따라 출시되는 게임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RPG와 RTS, FPS 등 자극적이면서도 순발력을 요하는 소재가 주를 이루던 온라인게임과 달리, 모바일게임은 '당구'나 '낚시'와 같이 3040남성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비롯해 아기자기하고 꾸미기 좋아하는 여성들을 위한 '카페 만들기'나 '농장 운영', 단순하면서도 승부욕을 자극하는 '퍼즐게임' 등 타겟층에 따라 수 많은 게임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 3040 남성들의 마음을 잡아라!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게임을 살펴보면 소위 '아저씨'들이라 불리는 3040세대의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소재가 가득하다. 학창시절 당구장에서 먹던 자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한큐:당구의재발견'과 낚시의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손 맛을 대리 체험할 수 있는 '피쉬프렌즈'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 당구장의 추억이 떠오르는 '한큐'

엔플루토의 모바일 처녀작 '한큐'는 3040 남성들의 대표 레저스포츠인 당구를 소재로 다뤘다. 3D모드에서 실제 당구와 가장 비슷한 시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큐 각도 조절을 통해 찍어치기 등의 고난이도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당구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자장면’ ‘탕수육’ ‘군만두’ 등 중화요리 삼총사가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NHN한게임의 '피쉬 프렌즈'는 낚시의 손맛을 스마트폰의 터치감으로 재현했다. 특유의 손맛을 리듬액션으로 승화시켰으며 오랜 기다림은 정확한 타이밍으로 구현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9월 출시된 ‘피쉬 아일랜드’의 카카오 버전으로, SNS 기능을 통해 지인과 함께 경쟁과 협동을 즐길 수 있다.

◆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 여성들의 본능을 자극하라!!

앞서 언급했듯 지하철이나 카페 등 생활 곳곳에서 핸드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듯 급성장하고 있는 여성 유저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모바일게임들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아기자기하고 이쁜 것과 자신의 공간을 꾸미기 좋아하는 여성들의 본능을 자극하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는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SNG의 대표작 중 하나인 '룰더스카이'의 경우 전체이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0%로 과반수를 상회하고 있으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는 주고객층은 2030 여성들일 정도로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우파루마운틴'과 '에브리타운'도 귀엽고 이쁜 캐릭터와 배경으로 여성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 깜찍한 캐릭터와 동화느낌이 나는 '우파루마운틴'

NHN한게임이 자체개발한 '우파루마운틴'은 캐릭터 콜렉션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 SNG로, 게임에 등장하는 신비의 생명체 '우파루'를 소환해 속성에 맞는 서식지를 세우고 먹이를 주며 레벨을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4,500개가 넘는 조합이 존재해 새로운 속성의 '우파루'를 획득할 수도 있다.

성장하는 ‘우파루’들의 모습은 콜렉션 북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친구 마을에 가서 도움을 주거나 선물하기, 랭킹 시스템 등 캐릭터 콜렉션 SNG에 걸맞는 다양한 소셜기능도 준비돼 있다.


▲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앙증맞은 마을이 있는 '에브리타운'

'감성마을 1번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에브리타운 for kakao'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약 250여 개의 퀘스트와 아기자기한 마을, 귀여운 주민이 등장하는 SNG다. 특히, 농작물 재배와 가축 사육 등 1차 생산 활동을 통한 생산물을 재가공해 2차 3차 생산품으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 전 연령층의 마음을 훔치는 비결, '심플'

지난해 국민게임으로 사랑 받았던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 등의 게임은 하나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로 심플하게 진행되는 게임이라는 것. 게임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아도 단순하게 진행되는 게임을 반복 숙달함으로써 실력을 키울 수 있으며, 지인과의 경쟁을 통해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 뛰고 달리는 단순한 방식의 '윈드러너'

올해 초 출시돼 흥행에 성공한 '윈드러너'도 달리고 점프 뛰는 단순한 게임성과 함께 다른 유저와의 경쟁하는 기본적인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게임의 진행을 돕는 펫과 탈것 등이 존재하지만 이런 부차적인 콘텐츠는 다소 게임을 편하게할 뿐 '고득점'을 위해서는 게이머의 실력이 중요해 반복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윈드러너는 신규 펫 업데이트를 비롯해 게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를 여는 등 게이머에게 지속적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같은 그림을 연결해 없애는 방식의 '애니팡사천성'

또다른 흥행작 '애니팡 사천성'은 같은 모양의 패를 선으로 이어 패를 없애는 단순한 방식의 퍼즐 게임으로, 콤보 5회 마다 어떤 패든 1쌍씩 없앨 수 있는 '스피드 포크' 모드와 2쌍의 패를 모두 없애주는 '핑키 폭탄', 동물 패를 터뜨리면 두 배의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등의 다양한 재미요소를 추가했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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