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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필연(?)' …온라인게임 '채널링' 확대, '왜'?

 

특정 게임은 하나의 사이트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개념이 점차 흐릿해져가고 있다. 최근들어 '채널링' 서비스를 통해 하나의 게임을 두 개 이상의 사이트에서 즐길 수 있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

채널링 서비스란, 하나의 게임을 보다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은 별도의 신규 가입 없이 간단한 동의 절차만 거치면 해당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쉽게 설명하면 큰 건물의 여러 개의 출입문을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이 쉽게 통행 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채널링 서비스는 개발사와 포털, 게이머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사는 자신들의 게임을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고 포털의 경우 자사가 갖추지 못한 게임을 보다 쉽게 서비스할 수 있으며, 유저들은 별도의 가입이나 사이트 이동 없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

또한, 옛 대작 게임들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이나 폭 넓은 연령대의 유저 유입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에 맞춰, 상생을 위한 선택


▲ 인기 보드 게임 '모두의 마블'은 넷마블과, 네이버, 한게임 아이디로 플레이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진행된 '2012게임 컨퍼런스'에서 NHN 한게임의 조현식 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트랜드에 맞춰 게임 포털도 변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퍼블리싱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게임 개발 및 대형 포털간 게임 동시 채널링 서비스를 통한 자체 역량 강화해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점차 다양해지고 빠르게 변하는 게이머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대형 포털들에게도 변화가 필요해진 것이다.

이전 게이머들이 하나의 게임에 올인했다면 최근 게이머들은 다 수의 게임을 짧게 즐기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 보다 많은 라인업과 신작들을 갖춰야 하는 상황에서 단순한 퍼블리싱으론 이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상황.

이에 게임 업체들은 '채널링'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폭 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NHN한게임과 넷마블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모두의마블'과 '스페셜포스2', '마구감독이되자' 등 3개의 게임을 네이버에서 채널링하고 있으며, '모두의마블'은 향후 네오위즈의 '피망' 사이트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노장은 죽지 않았다! 제 2의 전성기를 위한 선택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듯 아무리 대작 게임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인기가 시들해 지는 것을 손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아무리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도 이미 '실증'을 느낀 기존 유저들의 발목을 잡기엔 역부족인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채널링' 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다. 앞서 설명했듯 채널링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보다 쉽게 신규 유저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시한지 17년째를 맞이한 '바람의나라'도 네이버와 채널링 서비스를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NHN과 채널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를 '네이버 게임'에 선보인다고 7일 밝힌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채널링은 옛 게임들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대작 게임들의 채널링 서비스는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저 이탈을 막아라! 부족한 라인업 보강

채널링은 차기작이 준비돼 있지 않거나 유독 부진을 보이고 있는 장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네오위즈는 서비스가 종료된 '피파온라인2'의 대안으로 '차구차구'를 선택한 바 있다.

피파시리즈 개발사인 미국 EA와의 '피파온라인2' 퍼블리싱 계약 만료로 더 이상 '피파온라인2'를 서비스할 수 없게 되자, 넷마블과의 채널링 계약을 체결하고 '차구차구'를 들여왔던 것.

이는 곧 '피파온라인2' 회원 데이터베이스(DB)를 갖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와 '마구마구'를 통한 스포츠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갖고 있는 넷마블이 힘을 합쳐 유저 이탈을 막기 위한 전략적 제휴로 풀이됐었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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