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게임의 장수 비결 가운데 하나가 바로 '꾸준한 업데이트'다. 지속적으로 유저들에게 게임 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며 완성도를 높혀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것. 이는 최근 들어 '모바일게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지고 매주 수십 종의 신작이 쏟아지며 기존 출시됐던 게임들은 인기 유지를 위해 업데이트로 겜심(心) 다잡기에 나서게 됐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손자 회사인 링크투모로우가 개발한 '윈드러너 for kakao'는 출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카카오톡 게임 가운데 최단기간인 12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이후 매주 화요일 카카오톡 입점 신작게임에 맞서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펫을 진화시키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2월 26일에는 신규 캐릭터 능력자를 추가, 3월 5일에는 편의 시스템을 강화하며 구글 플레이마켓 7일자 순위에서 게임 부문 4위를 기록 중이다.
복수의 미니게임을 플레이해 합산 점수로 카카오톡 친구들과 경쟁을 펼치는 핫독스튜디오의 '모두의게임 for kakao'과 CJ E&M 넷마블의 '다함께퐁퐁퐁 for kakao'은 출시 초반 다섯 가지 미니 게임을 제공했지만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미니게임의 수를 확장했다. 다함께퐁퐁퐁은 구글 무료 인기 순위에서 2위를, 모두의게임은 앱스토어에서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소셜RPG '헬로히어로'는 지난 2월 5일 출시 후 금일(8일)까지 총 세 차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조합과 유저간 PvP 등의 신규 시스템을 추가하고 게임 밸런스를 조절했다. 이를 통해 구글 마켓에서 인기 순위는 지난주 대비 내림세지만 매출 순위는 상승해 5위에 올랐다.
결국,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를 유지하거나 하락세를 낮추는 것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이탈율이 낮다는 것은 뜻해 꾸준한 즐길 거리를 추가로 신작 러시에 방어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모든 업데이트가 '긍정'의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일부 게임은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거나 게이머들의 요구와는 다른 방향을 변화를 시도해 오히려 '약'이 아닌 '독'이 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
관련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며 이전보다 업데이트 시기가 확실하게 짧아졌으며 인기가 상승 중인 게임일지라도 업데이트 시기를 맞추지 못하면 바로 경쟁작에 밀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12일부터 카카오 게임하기 정책 변경으로 앞으로 카카오 입점 게임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동시 출시해야 하는데 이 경우 애플의 심사과정이 구글보다 길어 업데이트 시기를 고려할 때 애플 측 심사 기간과 거절을 당했을 경우의 수까지 고려해야 해 탄력적인 업데이트가 쉽지 않을 전망이며 이로 인해 울고 웃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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