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시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이 개막되며 관련 게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스포츠게임 시장을 주도했던 '피파온라인2'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미 피파온라인2의 빈자리를 겨냥한 신작 '피파온라인3' '위닝일레븐온라인'이 지난해 연말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또 서비스 종료를 전후해서는 국산 축구게임 '차구차구'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피파온라인2' 후속 전쟁에는 우선 축구게임 3파전이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차구차구-피파온라인3-위닝일레븐온라인은 한국, 미국, 일본 세 나라의 IP(지적재산권) 싸움일 뿐만 이나라 넷마블, 넥슨, NHN 세 포털의 자존심을 건 경쟁이기도 하다.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게임포털들이지만 전성기 시절 '피파온라인2' 점유율을 생각한다면 대세 축구게임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은 신성장동력원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판단되고 있다.
피파온라인2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기대치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게임은 '피파온라인3'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초기 서버 상태 불안이 해결됐을 뿐만 아니라 전작 '피파온라인' 종료 후 '피파온라인2'로 이용자 흡수가 일어났던 것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위닝일레븐온라인'은 콘솔 플랫폼에서 '피파온라인' IP와 십년 넘게 경쟁하던 일본 코나미의 대표 IP로 국내에는 지난해 12월 27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장기적 로드맵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성적보다 미래를 보고 있다"는 NHN 관계자는 "SBS ESPN 축구 전문 아나운서 신아영이 출연하는 특별 홍보 영상을 만들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초보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업데이트를 단행할 것"이라고 했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이 서비스하는 '차구차구'는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캐주얼 축구게임이다. SD캐릭터를 사용해 실사 캐릭터를 내세운 피파온라인3와 위닝일레븐온라인에 정통성 면에서는 뒤쳐져 있다.
하지만 차구차구는 캐주얼 야구게임의 왕자로 인정받은 스포츠게임 명가 애니파크가 개발하는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또 넷마블 뿐만 아니라 네오위즈게임즈가 운영하는 피망을 통해 동시 서비스 될 예정이라 유통망이 다각화 된 만큼 보다 많은 이용자를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리얼야구, 피파온라인2 공백 메꾼다
게임시장에서만큼은 축구에 절대적 약세를 보여온 야구게임 반격도 만만치 않다. '피파온라인2'의 공백을 야구가 대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구마구' '슬러거' 등 캐주얼에서 시작한 야구게임 중심은 'MVP베이스볼온라인' '마구더리얼' 프로야구2K' 등 실사 야구로 옮겨졌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가 서비스하고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개발한 'MVP베이스볼온라인(엠비온)'은 5000개 이상 모션 데이터를 사용해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 비주얼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출시 후 동시접속자 1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야구게임 팬들의 이목을 끈 '엠비온'은 최근 가수 윤하를 홍보모델로 기용하고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응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개발한 '마구더리얼'은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한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이 특징이다. 또 '마구마구' 카드 시스템은 '마구더리얼'에 게임성을 강화하는 요소가 됐다.
최근 넷마블은 LA다저스 괴물투수 류현진 선수를 '마구더리얼' 홍보모델로 선정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공개서비스(OBT)는 '피파온라인2' 서비스가 종료되는 3월 말 경으로 예정됐다.
한편 NHN(게임부문 대표 이은상)은 '슬러거' 개발사 와이즈캣이 개발 중인 '프로야구더팬'은 크라이엔진3를 사용한 리얼 야구게임으로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물레이션야구게임도 빼놓을 수 없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7일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야구의신' 사전공개서비스(PreOBT)를 실시했다. 미국 유명 야구게임 '베이스볼모굴' 엔진을 사용한 '야구의신'은 극도로 사실적인 기록을 특징으로 한다.
리얼과 시물레이션를 합한 야구게임도 모습을 드러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프로야구2K'는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만 이용자가 언제든 게임에 개입해 직접 투수나 타자가 될 수 있다.
이용자 개입으로 경기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장점과 감독과 플레이어 양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오는 31일 피파온라인2가 종료를 앞두면서 생기는 거대한 유동 인구를 흡수하기 위한 각 게임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야구는 과거와 달리 리얼야구게임이 대두되면서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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