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의 발매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심에 대한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이 교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만난 게임단 관계자들은 군단의 심장에 대한 의견 공유로 대화의 중심을 이뤘다. 현재 프로게이머 모두 대부분의 연습시간을 군심에 할애하고 있었고 각 팀 감독과 코치 역시 군심의 전략과 전술을 연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한 모습이었다.
대부분의 감독과 선수들은 군심에 대해 기대하고 있었다. 현재 팀을 1위로 이끌고 있는 웅진 이재균 감독은 "유닛 몇개 추가된 것으로 평가절하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 유닛 몇개가 큰 차이를 이루고 있다"며 "선수들이 수많은 연구를 해왔고 유닛의 특장점을 잘 끄집어내 멋진 경기를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폭풍함, 살모사, 땅거미지뢰 등 새유닛이 등장하며 울트라리스크, 화염차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작은 변화에 불과하나 프로게이머들이 수많은 조합으로 남다른 볼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군심의 흥행에는 큰 기대를 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e스포츠 경기의 재미와 저변확대가 분리된 게임성과 큰 규모의 대회만 원하는 블리자드의 정책에 난색을 표하고 있었다.
모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는 스타2의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며 "스타2를 하는 유저 수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스타2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저변확대에 나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유는 프로게이머들이 멋진 경기를 펼친다 해도 이를 지켜봐주는 팬이 없고, 해당 전략을 게임에서 해보는 유저가 없다면 결국 뿌리 약한 나무가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었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PC방 대회가 줄어가는 상황에서 WCS 등 국제 대회 위주로 e스포츠 리그가 열리는 것 또한 바람직한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스타1과 비교했을 때 현재 e스포츠 선수 구조가 역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언제든 쓰러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e스포츠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한다면 군단의 심장 출시로 인해 경기 볼거리는 늘어나지만 이를 봐줄 수 있는 팬이 늘어날지는 미지수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는 스타2 자유의 날개가 출시된 초기와 비슷한 전망이다.
발매 전부터 군단의 심장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군심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는 블리자드의 묘수가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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