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내 리셉션홀에서 열릴 예정인 제7회 대한민국e스포츠 대상이 모처럼 생방송 전파를 탈 것으로 예정됐다가 취소돼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협회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e스포츠 관계자들에게는 이번 대상이 스포TV에서 생중계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TV 역시 수일 전부터 생중계 위해 인력과 장비를 준비하고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26일 협회 측에서 스포TV에 "생중계를 취소해달라"는 요청을 해왔고 전후 사정을 고려한 스포TV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형국이 됐다. 협회 측에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으나 e스포츠 대상의 생방송은 올해도 물건너 갔다는 평이다.
이유는 협회의 행정 미스였다. 전병헌 신임회장 취임 후 첫 협회 공식 행사로 좋게 포장하려 했으나 온게임넷 출연진이 섭외된 상황에서 중계는 스포TV에서 하는 모양새가 되며 꼬이고 말았다.
이때문에 온게임넷은 스포TV의 생방송을 취소시킨 장본인으로 몰렸으며, 스포TV는 선심을 쓰며 생방송을 하겠다고 나섰으나 얻은 것 하나 없이 돈만 날리고 말았다.
e스포츠 대상은 2006년 최초 온게임넷의 생방송으로 시작된 뒤 이후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생방송으로 확장됐다. 하지만 이후 협회의 재정 여건과 방송사 사정으로 인해 녹화중계로 바뀌어 진행됐다.
시상식이라는 특성상 현장감이 중요해 생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았고 스포TV를 응원하는 관계자도 많았다. 생방송이 필수 요건일 수는 없으나 시상식의 권위를 더하고 팬들의 관심을 이끄는 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수단이 생방송이기도 하다.
이번 일은 신임 회장 취임과 맞물려 협회의 첫 행사로 시행착오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생방송이 불발됐다는 사실로 실망할 팬들을 생각한다면 보다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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