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과 규제는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 '자율', '공헌', '성장' 등 세 가지를 임기 2년간의 목표로 삼고 바꿔 나가겠다."
제6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으로 추대된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의 취임 일성이다.
남경필 신임 협회장은 22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협회장으로서의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 최초의 현직 정치인 출신 '게임협회장'…"법과 규제는 최후의 수단"
5선 국회의원이 아닌 게임산업협회장 자격으로 미디어 앞에 처음 나선 남 협회장은 "이제 (협회장으로)시작하는 단계라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소 K-POP이나 여가생활 등 문화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이중 게임은 언어가 달라도 교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생산과 수출부문에 있어서도 압도적 1위를 점하는 효자 콘텐츠라는 점에서 그 잠재력과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같은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세대간의 간극과 상호이해의 부재 등으로 게임업계에 과도한 규제와 부정적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2년간의 임기동안 게임산업을 막연히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끔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 자율·사회공헌·성장…3대 키워드 제시
신임 협회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대 키워드로 자율과 공헌, 성장을 제시했다.
남 협회장은 "선진국 중에 정부규제가 많은 나라는 없다"며 "법과 규제는 최후의 수단으로, 기업 스스로의 자율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규제 가운데 글로벌 스탠다드와 맞지 않는 것은 자율규제로 바꿔 나가야한다는 게 신임 협회장의 지론이다.
두번째 목표로 사회공헌의 확대. 그는 "현재 국내 게임사들이 매출의 약 1% 가량의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공헌활동은 더욱 확대될수록 좋기 때문에 임기 중에 2%대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장직을 놓고 고민하던 중 국내 게임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이에 대한 홍보강화도 하나의 목표로 삼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경필 신임 협회장이 제시한 세번째 키워드는 '성장'이다.
"성장의 핵심은 충분한 자금과 인력에 있다"고 운을 뗀 남 협회장은 "최근 과도한 규제로 심리적 위축은 물론 자금 및 인력수급까지 어려워진 것으로 안다"며 "지금부터는 업계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남경필 협회장은 이날 '게임산업은 박근혜 정부가 주창하는 창조산업의 핵심이 돼야한다'고 역설하고 앞으로 게임업산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해외수출 등에서 더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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