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퍼즐 이어 다양한 장르 신작 확보… 대중과 매니아 모두 ‘포옹’

카카오게임이 단순함을 탈피하고 있다. 그동안 장점이자 단점으로 지적됐던 대중적 장르의 한계를 넘어, 진정한 게임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 달 간 카카오게임센터가 선보인 모바일게임은 총 29종으로, 이 가운데 역할수행게임(RPG)과 트레이딩카드게임(TCG) 등 하드코어 장르는 전체 20%정도인 6종이다.
현재까지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론칭된 타이틀수는 총 87개로 이중 하드코어 장르가 8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두 달 사이 하드코어 장르의 비중이 급속도로 커진 것.
특히 카카오 게임하기는 2월들어 전달 대비 2배 늘어난 4종의 하드코어 장르를 선보이는 등 체질개선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국내모바일게임업계 트렌드와 이로 인해 달라진 이용자들의 눈높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초기 국내모바일게임 시장을 선도해왔던 것은 퍼즐과 아케이드액션 등의 캐주얼류 장르이다. ‘국민게임’ 타이틀을 보유한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 ‘모두의게임’ ‘다함께차차차’ ‘윈드러너’ 등이 모두 해당 장르에 속한다.
하지만 동일한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캐주얼게임의 경우, 신작 등 대체재가 등장하면 라이프사이클이 급격히 짧아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단적인 예로 초기 시장을 점령했던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부문에서 약 5개월 이상 10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최근 경쟁이 심화되면서 10위권이내 순위를 두 달 이상 유지하는 신작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캐주얼게임을 일컬어 ‘한달살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카카오 게임하기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읽고 장르의 다변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실제로 카카오 게임하기는 론칭 당시 퍼즐과 캐주얼액션 등 4종의 장르만을 선보였지만,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무려 4.75배나 늘어난 19종의 장르를 보유중이다. 같은 기간 서비스 중인 게임수도 10개에서 87개로 8.7배 증가했다.
특히 퍼즐과 캐주얼 액션이 주를 이뤘던 초기와 달리, RPG와 TCG 등 수익성이 높고 라이프사이클이도 비교적 긴 하드코어 장르에 비중을 두는 모습이다.
카카오 게임하기는 지난해 ‘바이킹아일랜드’와 ‘카오스베인SE’ 등 RPG에 기반을 둔 2종의 하드코어 장르를 출시했다. 공개된 58개의 게임 가운데 불과 3.4% 수준에 머무른 것.
그러나 올해 들어 현재까지 ‘영생문’과 ‘테일즈오브데오니아’ ‘히어로즈워’ ‘헬로히어로’ ‘마이리틀나이트’ ‘트리니티소울즈’ 등 총 6종의 하드코어 장르를 선보이며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의 한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더 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장르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성과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해 더 풍부한 게임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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