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루홀 김낙형 한일라이브 팀장
MMORPG '테라' 개발사 블루홀스튜디오가 재도약의 키워드로 '상호작용'을 꼽았다. 게임 뿐만 아니라 개발자와 이용자 사이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선 것.
24일 블루홀은 양재동 본사에서 유저 간담회를 열고 업데이트 예정인 연맹 시스템과 향후 일정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블루홀 민경욱 선임 연구원은 "연맹이란 상호작용의 결정체로 생각한다"며 "이용자 사이 뿐만 아니라 개발사와 유저가 상호작용하는 테라 연맹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개발자에게 직접 제안할 수 있는 핫라인을 열고 이용자와 함께 하는 테라 연맹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블루홀 한일라이브팀 김낙형 팀장은 "콘텐츠 소모적인 업데이트는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렵다"며 "자신의 모든 행동이 자신이 속한 연맹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중소규모 길드에서 벗어나 초대형 국가와 같은 조직 속에서 이용자는 상대 연맹과 끊임 없는 전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블루홀 이주석 연맹시스템 책임 연구원은 "테라에 가장 약한 것은 커뮤니티 요소라고 생각했다"며 "약한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생각한 것이 연맹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테라는 던전과 전장이라는 훌륭한 콘텐츠가 있지만 반복 수행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단조로움을 느끼게 된다"며 "연맹 시스템은 3개 세력의 대립속에 이용자를 언제나 긴장 상태로 몰아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의 연맹은 기존 수백개 길드가 벨리카, 알레만시아, 카이아도르 세 연맹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하는 것으로 여타 MMORPG의 국가 개념이다.
연맹 사냥터와 연맹 지역에서 각 연맹은 언제나 1:1:1 의 삼면관계로 전투를 치르게 되며 총 300개로 한정된 건조물을 파괴 및 탈취하면서 세력을 불린다.
연맹에 가입한 길드와 길드원은 자신이 플레이한 모든 것이 연맹의 포인트로 계산되고 가장 큰 활약을 펼친 길드는 서버 전체의 세금을 관리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는다. 또 길드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활약 정도에 따라 지위가 자동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플레이에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단편적인 개인과 길드단위 플레이에서 자신이 한 행동 하나하나가 연맹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작용이 강화된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아키에이지는 물론 최근 제작 발표회를 하 검은사막 역시 풀 한 포기까지 의미를 부여하는 상호작용을 강조했다"며 "테라의 연맹 시스템 역시 이용자와 몬스터의 단편적인 플레이가 아니라 이용자와 이용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 블루홀 연맹개발팀 이주석 책임연구원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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