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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연맹 프로게임단 선수 보호책 필요하다

 

원이삭이 지난해 말 스타테일과 결별한 뒤 협회 행이 발표되기 전부터 원이삭을 원하는 팀과 원이삭이 협회로 가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발표 전까지 이를 그대로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이유는 지난해 협회와 연맹이 맺은 협약으로 이스포츠연맹 소속 선수들이 10월까지 이적이 유보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관계자가 많은 탓이었다. 분기마다 전달하는 로스터에서 빠진 선수는 무방하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원이삭과 같은 실력자가 로스터에서 빠질리 만무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원이삭이 협회 게임단으로 이적하는데에는 아무런 걸림돌이 없었고, 향후 원이삭과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선수들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점만 부각됐다.

규정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번 사안만 놓고 조금만 시선을 달리 하면 협회 팀은 일방적으로 유리함만 얻었고, 연맹 팀은 일방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지난 2년 동안 고이 키운 선수를 '눈 뜨고 코 베인' 격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맹에서는 선수 보호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가 될 것이다. 가장 쉽게 안정장치로는 게약서 내 특약사항을 삽입하는 것이 될 수 있다. 프로축구에서 통용되고 있는 '바이아웃' 조항과 계약 만료 후 일정기간 이적금지 조항 등을 삽입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프로게이머가 실력을 키우고 시장에서 인정받기까지 개인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게임단에서 관리하고 성장시키는 등의 공 역시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이러한 게임단의 공이 모두 무시되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남는다.

이번 긴급진단을 취재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이러다 리그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라는 말이었다. 연맹 쪽에서는 프로게임단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 여력이 없다는 설명이었고, 협회쪽 프로게임단들은 실력 있는 선수 수급에 따른 균형 파괴를 우려하는 목소리였다.

프로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서 투자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원이삭과 같은 우수한 자원을 위해 프로게임단들이 지갑을 열고 투자하는 것은 환영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일은 지양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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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23 소이리
  • 2013-01-24 17:34:37
  • fa보상제도부터 뜯어 고쳐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