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에 있었던 핫식스 GSL 시즌1 32강전에서 장민철의 경기력이 워낙 임팩트가 있었던 탓일까? 단 한 경기만으로 프로게이머들 사이에 밸런스 논란이 다시 불붙는 양상이다.
장민철의 경기가 끝나자 프로게이머 혹은 코칭스태프들의 트위터는 불이났다. 특히 이원표의 감염충이 장민철 앞에서 힘 한번 못쓰고 제압당하는 장면에서 '사기'라며 논란을 부추겼다.
장민철 역시 이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경기 직후 프레스룸에서 "감염충이 하향됐다고 하더라도 워낙 좋은 유닛이니 저그 유저들이 엄살을 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감염충의 사거리가 줄어든 것이 화근으로 프로토스와의 경기에서 감염충이 진균을 쓰기도 전에 고위기사의 환류에 먼저 제압당할 수 있다는 이론이 그대로 적용돼 발생했다. 약해진 저그들의 원성이 높아지는 것도 당연한 수순으로 볼 수 있다.
스타2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매번 패치가 있을 때마다 밸런스 논란이 있어 왔다. 이 때문에 '테징징', '저징징', '프징징' 등 우스개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개발사인 블리자드에서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은 하지만 매번 논란이 일뿐 원하는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아 시름만 늘고 있다.
문제는 밸런스 논란이 일 때마다 장민철과 같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승리에 대한 칭찬보다는 밸런스 붕괴로 인한 반사이익 정도로 치부하며 평가절하하는 일이 반복돼 왔다는 점이다.
이제 8개 조 중에서 2개 조만이 경기를 마쳤고, 16강 이후로도 무수한 경기들이 남아 있다. 감염충으로 인해 불리하게 된 저그들이 어떤 반격 카드를 꺼내들지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경기를 보는 새로운 재미가 될 것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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