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월트디즈니를 꿈꾸는 모바일게임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천만 다운로드 금자탑을 세운 인기 모바일게임들이 하나둘씩 캐릭터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캐릭터 사업의 성공요소인 대중성과 다양성을 인기 모바일게임 캐릭터 역시 갖추고 있기 때문. 인기 타이틀을 보유한 해외 개발사들은 이미 캐릭터 사업에 진출해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주자는 ‘앵그리버드’를 개발한 핀란드의 로비오이다.
로비오는 현재 전 세계 10억 다운로드를 자랑하는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앞세워 방송을 비롯한 출판, 상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캐릭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실제 로비오 전체매출의 30%는 상표권 및 상품개발 등 캐릭터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사례에 힘입어 최근 국내개발사들 역시 앞 다퉈 캐릭터 사업에 진출하는 모습이다.

◆ ‘팡의 신화’ 캐릭터로 연장
국민게임 ‘애니팡’의 개발사 선데이토즈는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 ‘애니팡 for Kakao’ 브랜드샵을 오픈하고 케이크와 휴대폰 케이스, 스티커 등의 캐릭터 상품판매를 시작했다.
애니팡은 애니와 아리, 핑키 등 8종의 귀여운 동물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스마트폰용 캐주얼 퍼즐게임으로, 대한민국에 ‘팡’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선데이토즈는 향후 국내 유명 기업과 브랜드, 디자인 아티스트틀과 협업을 통해 애니팡 캐릭터를 활용한 봉제인형과 완구, 팬시제품, 도서, 의류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 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소비자를 찾아갈 계획이다.

◆ 두 번째 도약 노리는 ‘에어펭귄’
게임빌의 글로벌 히트작 ‘에어펭귄’도 캐릭터 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에어펭귄은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아내리는 남극의 가족들을 찾아 나선 귀여운 펭귄의 모험을 그린 모바일게임이다. 동화적인 구성은 물론 스마트폰의 틸팅(상하 수직으로 이동하는 기법)으로 진행되는 이색조작법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색상의 펭귄과 북극곰 등 귀여운 겨울동물 캐릭터로 대중화에 성공하며, 세계 20여개국 앱스토어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의 대형마트에 캐릭터 T셔츠와 인형을 선보이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게임빌은 향후 문구와 완구, 도성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캐릭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다.

◆ ‘드래곤플라이트’ 캐릭터 사업도 ‘비상’
넥스트플로어 역시 지난해 11월 선우엔터테인먼트와 ‘드래곤플라이트’의 상품화 계약을 체결했다.
드래곤플라이트는 카카오톡 게임센터에 입점한 모바일 슈팅게임으로, ‘국민게임’의 계보를 이으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정상을 차지한바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구글플레이에 출시돼 올해 초까지 최고매출 정상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게임에는 공주와 연금술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비롯해, 10여종 이상의 크고 작은 용들이 등장한다.
앵그리버드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선우엔터테인먼트는 드래곤플라이트의 캐릭터를 활용해 봉제인형과 팬시, 완구, 교육용 서적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 업계관계자는 “게임과 캐릭터 사업은 대중성이라는 공통된 성공요소를 가지고 있다”라며 “캐릭터 사업이 게임업계의 새로운 수익창구는 물론 게임에 대한 사회적 편견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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