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강문화산업대학 컴퓨터게임과 학과장 황문구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유능한 게임 개발자의 양성이다. 게임은 돈이나 열정만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다. 능력 있는 개발자의 저변확대만이 게임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게임 개발사가 한 목소리로 호소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게임 개발자의 확보 문제다.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게임 개발자 양성교육 시설이 만들어져서 게임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외국에서도 부러워할 정도로 그 수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역시 문제점 몇 가지를 지적하고 싶다. 체계적인 교육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교재, 그리고 전문 교수와 강사의 자질 시비는 현 게임 교육이 안고 있는 커다란 문제점이다. 아무런 준비과정 없이 그저 게임산업의 팽창에 고무되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게임 교육기관을 보면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다.
게임 교육은 철저한 준비과정 없이 시작할 경우 매우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강의수준의 저하는 창의적이고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에게 창작의욕을 상실하게 만드는 빌미를 제공할 뿐 아니라, 향후 우리나라 게임산업에 부정적인 부분으로 부각될 것이다.
물론 게임 개발사에게도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 그저 많은 연봉만으로 좋은 개발자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게임 개발사도 이제 게임 개발자 양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유능한 개발자가 없다고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개발자 양성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 당장의 이익은 없을 수 있겠으나, 이를 통한 개발자의 원활한 공급과 안정된 개발력 확보는 성공으로 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 그런 만큼 2002년에는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