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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모바일게임, 홍보모델 트렌드 바꿨다

 

모바일게임이 국내 게임산업의 주요성장축으로 떠오르면서 게임의 얼굴 역할을 하는 '모바일게임 홍보모델' 시장의 열기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최근 2년 새 두 배 이상 성장하며, 그간 온라인게임 영역으로 분류되던 스타마케팅 사례가 모바일게임에서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특히 스마트폰 보급율 증가로 게임을 자주 즐기지 않던 여성, 캐주얼 이용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홍보모델 역시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듯 한 모습이다. 그간 온라인게임들이 귀엽거나 섹시한 모습을 강조한 모델들을 기용했다면, 모바일게임의 경우,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개성파 연예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아' 광희-'꽃거지' 허경환…개성 하나로 시장 주름

최근 TCG '밀리언아서'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액토즈소프트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톡게임 '폴링폴링'의 홍보모델로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를 발탁, 사전 이슈몰이에 나섰다.

'폴링폴링'은 나만의 하늘왕국을 건설하고 이를 지켜낸다는 설정 아래 팜(farm)류 기능은 물론 여성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펜스 요소를 접목한 판타지 소셜게임이다.

최근 하늘왕국의 왕자님 콘셉트로 촬영을 마친 광희는 촬영장에서도 평소 방송에서의 이미지처럼 수다스러우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촬영 내내 '폴링폴링' 시연버전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즐기며 '제국의 아이들 멤버는 물론 가상신부 시크릿 선화와 함께 하늘왕국을 꾸려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게임에 애착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액토즈소프트 한 관계자는 "대세 아이돌 광희의 톡톡 튀는 매력이 '폴링폴링'의 특징과 잘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며 "특히 광희가 가지고 있는 명랑한 분위기와 왕자병 컨셉트의 분위기가 왕국을 건설하는 게임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재미있게 잘 소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달라진 게임 홍보모델 트렌드, 원인은?

'꽃거지'로 최고의 주가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허경환도 모바일게임 홍모모델로 뛰어 들었다.

카카오게임 '버드팡' 개발사 게임젠은 11일 허경환을 홍보모델로 낙점하고 앞으로 이를 활용한 이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게임젠 한 관계자는 "허경환 씨의 밝고 유쾌한 면과 편안한 이미지가 '버드팡'과 잘 맞아 떨어져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며 "허경환과 '버드팡'이 만나 더 커진 재미와 다양하진 볼거리를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버드팡'은 다양한 종류의 새를 쏘아 같은 종류 새를 맞춰 날려 보내는 버블류 게임으로, 60초 '타임어택' 플레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한편, 개성파 연예인의 잇단 모바일 홍보모델 진출과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10~30대 여성들을 겨냥한 캐주얼, SNG 장르의 모바일게임들이 다수 출시되면서, 홍보모델 역시 이들의 성향을 고려한 인기스타들이 기용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메신저를 중심으로 한 게임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시도되던 도발적인 모습의 모델은 모바일게임에서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20~3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게임이 스타마케팅을 고려하고 있다면, 역시 섭외 1순위는 섹시한 이미지의 연예인이 될 공산이 크다"고 첨언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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