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에서 두 여자의 불꽃튀는 자존심 대결이 시작됐다. 아이돌 가수 현아와 스포츠 전문 윤태진 아나운서가 각각 온라인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와 '차구차구'로 격돌하는 것.
넥슨은 지난해 12월18일 오픈베타(공개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피파온라인3에 아이돌 가수 현아를 메인 모델로 발탁하고 각종 홍보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피파온라인3 사업총괄 이정헌 실장은 "현아가 가진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게임과 잘 맞아떨어져 홍보모델로 기용하게 됐다"며 "추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유저분들께 다가갈 현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실제로 넥슨은 현아가 직접 이벤트 당첨을 알리거나 피파온라인3 팬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가 담긴 화보 촬영 메이킹 영상과 축구 유니폼을 착용한 현아의 월페이퍼가 공개하는 등 신세대 이용자들에게 적극 다가갔다.
CJ E&M 넷마블은 오는 17일 사전공개서비스를 앞둔 '차구차구'에 유로여신 윤태진 KBS N 아나운서를 홍보모델로 선발했다.
윤태진은 KBS N에서 배구, 농구, 야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현장을 누비며 이름을 알린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다. 특히 지난 유로2012 특집 방송에서 활기찬 표정과 재치 있는 진행으로 유로 여신이란 별명을 얻었다.
차구차구를 통해 처음으로 축구게임 중계 녹음에 참여한 윤태진 아나운서는 "실제 축구경기의 중계 경험을 살려 즐겁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 분위기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용자와 함께 호흡하며 같이 게임을 뛰는 듯한 느낌으로 녹음한 만큼 많은 성원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수 현아와 아나운서 윤태진 활용은 모두 인지도 높은 대중스타를 앞세운 스타마케팅의 일환"이라며 "넥슨은 현아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활용한 반면 넷마블은 윤태진 아나운서의 전문성을 살려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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