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코너는 필자가 실제 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게임일기입니다. 게임조선의 논조와는 다를 수 있으니 이해바랍니다. 2013년 계사년을 맞이해 야심차게 준비한 '납득이의 게임일기'에 뜨거운 댓글 부탁합니다.
납뜩이는 누구?
27년을 살아온 꿈 많은 청춘. 근데 게임하고 있다. 액면은 남들은 그래, 귀엽다고. 그리고 또 혹자는 부장님 아니냐고. 기회되면 면상 공개할 참.

학수고대하던 아키에이지의 오픈날. 목욕재계까지 하고 싶었지만. 27살이 견디기엔 너무도 매서운 추위. 그래서 화장실에 준비된 다이알 비누로 손만 싹싹 정돈.
선택한 서버는 당근 ‘키프로사’로 게이머들의 로망, 제 1섭.
대망의 8시, 정돈된 손으로 마우스 클릭~
근데 왠 황당 시츄에이션,
접속 대기자 2500명...그리고 대기시간 약 1시간????
대한민국 실업률 대략 뉴스에서 떠들어 알고 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뉴스에 그닥 관심 없었지만.
오전 8시에 서버 폭주라니. 실업율 '심각해도 너~무 심~각~해'
참고 기다리며 계속된 마우스질과 주체할 수 없었던 18금 멘트들. 마침내 접속 근데 시간보니 오후 2시.
그동안 모했을까? 공부했지.
커뮤니티 돌아 다니며 아키 열공과 득템 위한 지름길.
인내의 시련을 딛고 캐릭터 생성시작. 근데 생김새 ‘영~’
식스팩 가진 탱 선호하는 나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내 이상형 캐릭터 없네.
결국 지친 나.
귀여움과 야시시함 겸비한 캣우먼 떠올라 페레 선택. 캣우먼 말이 야시시지. 사실은 꼬리 달린 백여시.
그래도 좋은 이유는?????? 말 안해도 알겠쥐?
캐릭터 외형을 완성시키고 사명이라는 원거리공격 계열의 특성을 선택하고 드디어 게임을 시작,
좀 유식하게 말하면? PLAY~~(나 대학교 나온 남자)
근데 또 이건 또 몽미,
겨우 들어 온 게임화면에 보이는 건 내 캐릭터가 아니라 ‘왠 마라톤 대회’?
반바지와 런닝이 고작이 옷차림에 광고 덕지덕지 붙인 참가자들이 출발선에 떼거지로 몰려 있는 모습. 싫다.
왜 마라톤이냐하면 아키에이지 식스팩가진 멋진 캐릭터 없거등. 탱들도 모조리 홀쭉이.
알쥐 마라톤하면 살이 찔 수 없다는 거.
야윈 다른 유저들을 뒤로 하고 나 달렸어.
왜? 빠르게 성장해 나만의 배와 성을 만들려면 달려야쥐~~
담편이 궁금한가? 그럼 기둘려, 2편 곧 써볼게.
PS: 근데 아키에이지 다른 게임과 달리 일찍부터 시작해서인가? 참 고맙네.
왜냐고? 아침 8시부터 시작했으니 이 좋은 방학시즌 늦잠 싹을 잘랐자노. 피곤해 눈도 아파.
그래도 했오 아키에이지. 납뜩이의 성 기대해.
To be continued...
글: 필자 납득이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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