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승부는 '롱런' …결과는 겨울방학 이후 판가름

2013년 1월 2일 오전 8시 거장 송재경의 대표 MMORPG '아키에이지'가 오픈되며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의 첫 대결이 성사됐다.
아키에이지는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개발한 대한민국 MMORPG 대부의 최신작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받아왔다.
또한 넥슨과 엔씨소프트를 거쳐 엑스엘게임즈를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선 송재경 대표 작품으로 한 가족이었던 김택진과의 생애 첫 맞대결로도 관심을 받아왔다.
두 거장의 대결은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은 물론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 등 간판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서고 있어 '아키에이지'와의 대한민국 국가대표급 '신구 MMORPG' 경쟁으로 여겨졌다.
시작은 그야말로 '용호상박'.
2일 오전 8시 정각 오픈베타에서 나선 아키에이지는 총 16개의 서버로 시작했지만 몰려드는 유저들로 인해 10분만에 4개를 추가해 총 20개의 서버로 가동중이다.
이는 '아이온'을 능가했지만 '블레이드앤소울'에는 미치지 못한 것.
2008년 11월 11일 오픈베타에 돌입하며 160주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던 아이온은 17개의 서버로 첫 날을 마감했다.
2012년 6월 21일 오픈베타에 나선 블레이드앤소울 은 15개로 시작했지만 1시간 후 20개로 늘어났고 이후에도 몰려드는 유저를 위해 서버를 확장, 첫 날 29개까지 운영됐다.
아키에이지는 국내 MMORPG의 지존을 수년 간 지존을 꾀찼던 아이온은 넘어섰지만 지난해 오픈베타에 나선 엔씨소프트의 최신작 블레이드앤소울에는 열세를 보인 것.
업계에서는 이미 신선함과 새로움이라는 측면에서는 아키에이지가 한수 위에 있지만 이미 검증된 콘텐츠와 사후 관리에 있어 엔씨소프트가 절대적으로 앞서 있어 향후 김택진과 송재경의 승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특히 MMORPG의 진정한 경쟁력은 초반 돌풍이 아니라 얼마나 오랜 기간 인기를 유지하느냐에 있다"며 며 "김택진과 송재경 두 거장의 승부는 올 겨울 방학 이후에나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 [gamechosun.co.kr]▶ 피파온라인3 모든 정보 총집합 ″피파온라인게임조선(http://fifa3.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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