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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박친 게임株는?…와이디온라인, 수익율 190%

 

올 한해 '모바일게임'이 국내 게임산업 전체를 들었다 놨다 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2012년 게임 관련 증시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190%에 가까운 깜짝 반등을 보인 종목이 모두 모바일게임과 밀접한 인연을 맺고 있는 종목이다. 

특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9월 론칭된 '카카오 게임하기'를 기점으로 본격 형성되면서, 대부분의 모바일게임 관련 종목은 9월을 전후로 큰 폭으로 상승한 모습이다.

반면 게임대장주로 손꼽히던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등 전통의 온라인게임사들은 같은 기간 두 자릿수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시 변동을 통해 2012년 한해 게임업계의 이슈를 살펴봤다.

◆ 모바일게임 관련주, 올 한해 게임증시 이끌어

<게임조선>이 선별한 18개 게임관련주들은 올해 개장일인 1월2일부터 폐장일인 12월28일까지 평균 15.38%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2년을 마무리했다.

이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나타낸 업체는 189.17%의 성장세를 보인 와이디온라인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모바일게임 운영지원 및 퍼블리싱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업체로, 특히 모바일게임의 부흥을 이끈 '카카오 게임하기'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카카오 게임하기가 낳은 최고의 스타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의 개발사와 잇달아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 와이디온라인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한 것.

이전까지 잠잠하던 와이디온라인 주식은 두건의 계약을 체결한 9월 한달 동안 7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월의 경우, '모바일게임 거품론'이 불거지며 3번의 하한가와 4번의 상한가라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의 여전한 기대심리로 올 한해 게임증시를 이끈 1등 게임주로 기록되게 됐다.

152.20%의 성장세를 기록한 액토즈소프트도 '2012 대박 게임주'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유명게임사 샨다게임즈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10월 국내 뿐 아니라 그룹 전체의 모바일게임 사업을 책임져 나가게 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공개하며 신흥 모바일게임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이들의 모바일게임 사업에 일본의 유명게임사 스퀘어에닉스 그룹도 힘을 합친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지난 20일 출시된 '밀리언아서' 또한 앱스토어 매출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등 액토즈소프트 모바일사업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 와이디·액토즈·컴투스 100%대 성장 일궈

온라인게임사 가운데 올 한해 동안 모바일게임 영역에 가장 활발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위메이드의 자회사 조이맥스 또한 86.96%를 기록하며 떠오르는 게임주로 주목받았다.

조이맥스는 위메이드 모바일게임사업에서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상장사로, 올 상반기 리니웍스, 피버스튜디오, 링크투모로우 등의 모바일게임사 3곳을 인수했다.

위메이드의 대표 모바일 타이틀 '캔디팡'과 '슈가팡'을 만든 곳이 바로 링크투모로우로, 이들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조이맥스는 10월 한달간 3번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피처폰 시절부터 모바일게임 시장을 이끌어온 모바일 양대산맥 컴투스(+103.35%)와 게임빌(+47.58%)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최근 들어 메신저 기반의 모바일게임이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올 하반기 큰 주목은 받지 못했지만, 1년간 꾸준하게 자리를 지켜왔던 것.

실제 컴투스의 전용 모바일게임 플랫폼 '컴투스 허브' 가입자가 3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게임빌 또한 글로벌 독자 플랫폼인 '게임빌 라이브'와 '게임빌 서클'을 통해 모바일게임의 통합관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모두 올 3분기 분기사상 최대 매출인 224억원(컴투스), 166억(게임빌)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 JCE·엔씨·네오위즈 등 주요 온라인게임사 '역성장'

모바일게임 관련 종목과 달리 대부분의 온라인게임 종목들을 올 한해 증권시장에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JCE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 웹젠 등 굵직한 온라인게임사들이 40~50%대의 마이너스 역성장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긴 것.

'룰더스카이'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 안착한 JCE는 모바일게임 매출의 비중을 55% 대까지 끌어 올리며 모바일게임사로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매출 감소와 '룰더스카이'에 이은 후속작 부재 등을 이유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결국 올 초 3만9000원 대로 시작한 JCE는 지난 28일 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만6500원에 장을 마치며, 58.07%의 낙폭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게임대장주 엔씨소프트의 주가 역시 반토막을 기록했다.

연초 30만3000원으로 시작, 연중 한때 32만8000원까지 치솟았던 모습과 달리 15만500원으로 올해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넥슨 측에 지분을 매각한 시점을 전후로 낙폭을 확대, 이후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 잇딴 기대작의 출시로 반등을 꿰하는 듯 했지만 이내 곧 20만원 선이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지난 5일에는 14만1000원까지 떨어지며 위축된 투자심리가 반영되기도 했다.

이 외에 올 한해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 등 주요타이틀의 재계약 이슈 및 관계사 합병 등으로 홍역을 치른 네오위즈게임즈(-40.33%), 모바일게임 투자 및 해외게임쇼 참가 등으로 영업이익율이 감소한 위메이드(-39.45%), 신작게임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웹젠(-39.45%) 등이 올 한해 게임 폭락주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3년의 증권 개장일은 1월 2일로, 정규 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대신 장 개시 전 시간외 시장의 매매 거래 시간이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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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대표는 말한다, 게임 그리고 2012와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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