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피파온라인3'에 축구선수 박지성과 아이돌 여가수 현아를 홍보모델로 발탁하고 영화같은 TV 광고를 선보이는 등 물량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SNS를 통한 홍보로 톡톡한 효과를 보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모습을 접하기 힘든 게임 업체 대표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직접 홍보에 나선 것.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열혈강호2' 웹툰을 소개했다. 권 대표가 소개한 웹툰은 원작 만화 '열혈강호2' 30년 후에 대한 이야기를 인기 카툰작가 5인이 각자의 상상으로 코믹하게 풀어냈다.
MMORPG 아키에이지의 개발사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수많은 이용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는 열성적인 트위터 사용자다. 송 대표는 아키에이지 내 콘텐츠에 대한 문의는 물론 이용자들의 엉뚱한 질문에도 재치있게 답변하는 등 트위터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CJ 게임즈 김홍규 대표이사는 메이저 개발사 중 SNS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김 대표는 자사의 대표 IP '마구마구'는 물론 최근 발표된 '마구:감독이되자'에 대한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지속적으로 올렸다. 최근에는 정식 서비스를 앞둔 '차구차구' 소식을 등록했다.
이들 대표들의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활용에는 공통점이 있다. 자사의 신작게임 발표 시기와 맞물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 일반인보다 파급력 강한 대표들이 직접 글을 등록함으로써 입소문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SNS를 통한 홍보는 큰 틀에서 보면 또래문화를 공략하는 것"이라며 "SNS로 묶인 오프라인 동료와 친구를 통한 높은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둔 홍보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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