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는 6년 개발기간 동안 다섯 차례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치며 현지어로 서비스 되지 않음에도 러시아, 중국, 미국 유저가 테스트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100여일간 진행된 4차 테스트에는 러시아 유력 커뮤니티 고하루(Goha.ru)에서 수 백명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한국 유저들과 벌인 공성전은 규모와 글로벌함에서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5차 테스트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5차 CBT에서 '아키에이지' 해외 유저들은 언어 장벽에도 서로 힘을 모아 한국 연합세력과 전쟁을 치렀고, 러시아인으로만 구성된 원정대(길드)는 서버 내에서 최초로 영지를 선포하는 등 한국유저 못지 않은 플레이를 펼쳤다.
또한 해외 유명 웹진 MMORPG닷컴에 따르면 '아키에이지'는 기대작 1위에 올랐다. '길드워2'의 바통을 이어 받으며 게임한류의 주역으로 급부상한 것.
무엇보다 아직 서비스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독일, 헝가리, 스웨덴, 이탈리아 등 총 11개 국가, 20여개 팬사이트가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송재경 대표는 '울티마온라인'을 만든 리차드개리엇과 인연, '리니지' 북미 진출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하다"며 "이런 송 대표의 경험은 '아키에이지' 글로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송재경 대표가 김정주 회장이 애타게 찾는 글로벌 IP를 선보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재경 대표의 '리니지' 이후 14년만 복귀작 '아키에이지'는 1월2일부터 오픈베타(OBT)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성전과 전투, 농사, 하우징 시스템 등을 핵심 콘텐츠로 하는 MMORPG '아키에이지'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키에이지 게임조선(http://archeage.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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