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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10대뉴스](2)]진화…도전과 시련

 

2012년 e스포츠 시장은 변화의 물결이 출렁였다. 스타1에서 스타2로 완전 전향하며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변화의 흐름을 느껴야 했으며, 스타크래프트 중심의 e스포츠가 리그오브레전드라는 신흥 종목의 거센 도전을 받아야 했다. 격동의 시기를 보냈던 e스포츠의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편집자주>

◆ 리그오브레전드 대성황

2012년 상반기에는 e스포츠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했다. 라이엇게임즈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한 '리그오브레전드'가 대성황을 이룬 것. 지난 5월 19일에 있었던 아주부 리그 결승전에는 8000명의 관중이 몰리기도 했다.
 
이런 대성황 속에 e스포츠를 떠났던 스타들이 리그오브레전드로 속속 컴백 소식을 알렸다. 지난 2월 은퇴 선언했던 박정석이 나진 e엠파이어의 총감독으로 컴백했고, '가림토' 김동수는 나이스게임티비에서 해설로 활약했다. 또한 군에서 돌아온 강민 해설은 리그오브레전드의 해설진으로 합류하며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10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롤드컵'으로 불렸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가 e스포츠 사상 최대 상금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스포 팀을 운영하던 기업 프로게임단들이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연이어 창단하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리고 있다.

◆ 프로리그 스타2 전향 대변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프로리그에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2 시즌2에서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하더니, 12-13 시즌에는 아얘 스타2로만 경기를 치르게 됐다.

종목 변화로 인해 리그 판도에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리그 변화에 대처를 하지 못한 선수들은 이름값과 전혀 다른 결과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고, 원선재, 조성호, 정윤종 등 스타1에서 빛을 보지 못하던 선수들이 각 팀의 에이스급으로 급성장했다.

또한 공군에이스는 지난 여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프로리그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12월 새 시즌 시작과 함께 해외 팀이 프로리그에 참가하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 복한규 이중계약 논란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복한규가 아주부 블레이즈에서 SK텔레콤으로 창단 이적을 하면서 이중계약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복한규는 지난 11월 20일까지 아주부와 계약이 체결돼 있었으나 팀을 떠나겠다고 한 뒤 바로 다른 팀을 알아보면서 문제가 일었던 것. 특히 LOL 더 챔피언스 윈터 오프라인 예선 당시 출전하려던 '팀X'가 SK텔레콤과 연결됐다는 루머로 이중 계약이라는 논란이 삽시간에 퍼졌었다.

한편 SK텔레콤은 복한규의 계약날짜가 완료되자 공식적으로 창단을 선언했고, CJ엔투스와 KT롤스터에 이어 3번째 LOL 팀을 창단한 기업팀이 됐다.

◆ 라스베이거스 게임한류 '전초기지'

2012년 GSL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 특히 미국에서 대회를 진행하며 글로벌 리그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이다.

그래텍은 지난 4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했고, 두 차례 모두 해외 팬들로부터 큰 환대를 받으며 성공리에 대회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라스베이거스는 e스포츠 한류의 전초기지로 자리를 잡았으며, GSL과 IPL 모두 한국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됐다.

◆ 공군에이스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유일한 군 프로게임단 공군 에이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공군 에이스는 2007년 강도경, 조형근, 최인규 등 3명의 프로게이머를 시작으로 수많은 프로게이머들이 군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여름으로 접어들며 해체와 관련된 루머가 돌다가 2012년 신병 모집계획이 취소되며 해체설에 무게를 더했다.

결국 한국e스포츠협회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공군 에이스의 해체가 확정되며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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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21 제갈욱
  • 2012-12-26 09:16:41
  • 사실상 스타1로 진행하는 리그가 없어지면서 골수팬을 유지하던 스타팬층 역시 그대로 스타2로 옮겨 간것이 아니라 꽤나 많은 수가 LOL쪽으로 넘어갔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