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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vs박지성 '누가 더 셀까?…아이온-피파3, 게임모델로 '격돌'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각각 가수 아이유와 축구선수 박지성을 내세워 스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어느 쪽 스타 파워가 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회사가 주력하는 작품 '아이온'과 '피파온라인3'는 올 겨울 게임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이기 때문이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아이온'에 4.0 업데이트를 하며 공식 홍보모델로 가수 아이유를 선정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4.0 제작노트에서 아이유의 '너랑나' 안무로 추정되는 모션 캡춰 사진을 시작으로 'ㅇㅇㅇ, 아이온을 만나다' 문구가 삽입된 홍보 문구를 사용하며 아이유의 실루엣을 연상케하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또 넥슨은 '피파온라인2' 정통 후계작 '피파온라인3' 메인 홍보모델로 전(前)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을 발탁했다. 넥슨은 티저 사이트를 통해 박지성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며 그의 인간적인 모습과 축구선수, 그리고 게이머의 모습을 담아냈다.

두 회사의 스타 마케팅 전략은 일단 성공적으로 분석된다. 단발성 스타 마케팅이 아니라 롱런하는 최고 스타를 모델로 활용하면서 해당 게임의 주된 소비 층에 어필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의 주요 사용자인 20~30대 남성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이유를 기용해 서비스한지 4년된 게임에 신선함을 부여했다. 또 넥슨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선수 박지성을 내세워 이용자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두 회사는 스타를 홍보 모델로만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유를 '아이온' 콘텐츠에 포함시켜 특정 조건 만족시 이 가수의 콘서트를 게임 속에서 볼 수 있게 했다. 또 이넥슨 '피파온라인3' 이용자는 박지성 선수를 직접 캐릭터로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타 마케팅은 실제 축구나 연예인은 좋아해도 게임은 하지 않는 이용자를 게임으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다"며 "가수 현아를 '피파온라인3' 홍보 모델로 기용한 것도 비슷한 효과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유와 박지성은 각각 '아이온'과 '피파온라인3' 주요 팬층에게 절대적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라면서 "두 게임의 승패는 스타 파워 뿐만 아니라 작품 본연의 게임성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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