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게임사 쿤룬코리아가 최근 인력을 대거 증원하며 다시 한 번 적극적인 사업전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쿤룬코리아는 11월 초부터 중국 본사에서 현재까지 총 30여 명이 한국 지사로 합류했다. 쿤룬코리아는 이번 인력 증원으로 중국 웹게임 업체 중 가장 많은 직원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
쿤룬코리아의 이번 인력 증원은 중국 본사의 차스닥 상장과 관계 없이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쿤룬코리아는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던 중국 쿤룬 본사(영문명 카렌즈) 상장이 무기한 연기되자 국내 게임시장에서 주춤한 행보를 보였다.
쿤룬코리아는 올해 예정됐던 클라이언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도 무기한 연기했고, 'K3온라인'과 '강호' 후속작도 예정보다 늦게 선보였다. 하지만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쿤룬코리아는 '로스트타이탄'을 시작으로 최소 3개월 간격으로 신작을 출시해 국내 웹게임 시장 선두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쿤룬코리아 한 관계자는 "11월초부터 중국 본사서 약 30여 명의 인원이 확충돼 업무 배정이 완료됐다"며 "이번 확충은 중국 본사와 보다 빠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중국 웹게임 업체들의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쿤룬코리아는 더 많은 투자로 새로운 반전을 일궈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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