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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게임대전(3)열혈강호2-아키에이지…황금신작 ´무협vs판타지´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 '겨울 방학' 시즌 도래와 함께 온라인게임은 모바일게임에 빼앗겼던 주도권 확보를 기대케하고 있다. 특히 기대신작과 과거 인기 게임들은 연이은 업데이트가 그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좁아진 올 겨울 시장에서 온라인게임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수밖에 없다. 올 겨울 게임시장에 예고된 경쟁구도를 살펴보았다.

[편집자주]

올 겨울 게이머를 열광시킬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2'와 '아키에이지'가 정면 대결을 펼친다.

'열혈강호2'는 전작 '열혈강호온라인' 이후 7년만에, 그리고 '아키에이지'는 송재경 대표가 개발을 선언한지 6년만에 선보이는 만큼 이용자들의 기대는 이미 최고조에 달했다.

'열혈강호2'와 '아키에이지'는 각각 무협과 판타지로 장르가 명확히 구별된다. 하지만 두 작품은 각각 만화와 소설이라는 원작을 기반으로 작품화 된 공통점도 있다.

'열혈강호2'는 '열혈강호'라는 18년 넘게 연재된 작품을 원작으로 해 대중성과 인지도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열혈강호2'는 원작 30년 후를 그렸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한다.

'열혈강호2'는 7년만의 후속작이지만 최신 게임트렌드를 반영했다. '리그오브레전드'로 대변되는 AOS장르를 '열혈강호2'에 무투장으로 녹여냈다. 이용자는 필드와 던전 사냥을 즐기다가 언제라도 무투장에 들어와 AOS를 즐길 수 있는 것.

자신이 성장시킨 캐릭터로 경기장에 들어서는 만큼 더욱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레벨과 경험이라는 내공을 쌓은 이용자가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PVP콘텐츠가 풍부하다.

원작에 등장하는 '광룡강천' 등 화려한 기술과 공중에서 자유로운 경공도 완벽히 구현됐다.

'아키에이지'는 전민희 작가의 판타지 소설 '전나무와 매'를 원작으로 개발됐다. 6년 개발기간 동안 이야기는 더 심화됐고, 게임 구석구석에 큰 줄기로 녹아내렸다. 지난 다섯 차례 플레이 속에서 이용자들에게 가장 찬사를 받은 부분도 스토리로 꼽힐 정도.

'리니지'와 '바람의나라' 등 한국형 MMORPG를 만들어낸 송재경 대표는 '아키에이지'로 또 한번 게임에 새로운 정의를 내릴 예정이다.

'아키에이지'는 사람이 생각하는 상상 그 자체를 게임에 풀었다. 단순히 몬스터 사냥으로 캐릭터를 강화하고 레벨업하는 것에서 벗어나, 게임 속에서 삶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아바타가 성장한다.

밭을 경작하고 과수원을 운영해도 캐릭터는 성장한다. 여기에 남이 애써 가꾼 농작물을 훔치는 행동도 경험치로 인정된다.

1레벨로도 이용자가 상상하는 모든 지역을 여행하며 기록을 남길 수 있으며 만레벨을 목표로 하고 강력한 몬스터를 사냥하고 영웅담을 남길 수 있다.

확고한 고정층을 보유하고 있는 두 게임이 무협과 판타지로 MMORPG 최고 자리를 놓고 올 겨울 대결을 펼친다.

먼저 시위 당긴 작품은 '아키에이지'다. 엑스엘게임즈는 오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재경 대표가 직접 '아키에이지' 정식서비스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엠게임 역시 곧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분기 내 '열혈강호2' 상용화 계획을 밝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열혈강호와 아키에이지 모두 국내 MMORPG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두 게임의 성공 여부는 향후 대한민국 MMORPG 시장의 흥망을 가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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