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메트로컨플릭트' 2차 비공개테스트(CBT)는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테스터 모집은 4일부터 9일까지다. 지난해 11월 첫 테스트 이후 약 1년만에 진행되는 테스트인 만큼 기자들의 질문은 꼬리를 이었다.
이날 가장 많은 질문은 1차 CBT 이후 변경된 점에 대한 것이었다.
노승한 PD는 “1차 CBT 이후 이용자의 많은 요구사항을 반영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플레이 스타일 변화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플레이 스타일 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노 PD는 먼저 총기 종류의 증가를 꼽았다. “총기 종류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도록 총기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기본 12종에 추가 11종의 기본 무기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플레이를 체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 PD는 “병과를 떠나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이용자가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다양한 총기에서 나오는 화력전…메컨 최고 장점 꼽아
고유의 총소리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노 PD는 “1차 CBT보다 진화된 총소리를 위해 실제 총기류를 발사해 녹음했고 레드덕 고유 믹싱 기술은 ‘메컨’의 총소리를 FPS게임 중 최고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노 PD는 “향후 추가되는 총기류도 실제 녹음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지금까지 녹음해둔 분량이 많아서 당분간 추가 녹음 계획은 없다”고 했다.
‘서든어택’과 상대할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성낙호 개발 디렉터는 “다양한 총기류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력이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FPS는 목표물을 잘 맞추는 과녁놀이에 불과했지만, ‘메컨’은 무언가를 쏘고 맞추는 데 좀 더 많은 것을 넣었다”고 말했다.
오승택 대표는 “누구나 많은 동접을 바라지만, 무조건 대작을 바라고 게임을 만들면 결과가 좋지 못할 것”이라며 “처음 오픈 성적표는 미미하더라도 퍼블리셔가 잘 운영하고, 개발사가 시장의 요구를 맞춰나가면 분명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 레드덕 상장…메컨 성공하면 쉬워질 것
레드덕 코스닥 상장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오승택 대표는 “내년 상장하는 게 목표지만, 이는 ‘메컨’이 성공적으로 안착해야 함이 전제조건”이라며 “메컨의 시장 반응이 좋지 않다면 상장에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레드덕이 개발한 ‘아바’와 사용자층이 겹치는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오승택 대표는 “아바와 ‘메컨’은 한 지붕 두 가족”이라며 “분명 두 게임은 다른 게임이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오 대표는 “만일 두 게임이 서로를 잠식한다면, 한 게임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더욱 경쟁력을 갖추는 선의의 경쟁 관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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