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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게임대전(1) 아이온-피파3…지존맞짱 'RPG vs스포츠'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 '겨울 방학' 시즌 도래와 함께 온라인게임은 모바일게임에 빼앗겼던 주도권 확보를 기대케하고 있다. 특히 기대신작과 과거 인기 게임들은 연이은 업데이트가 그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좁아진 올 겨울 시장에서 온라인게임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수밖에 없다. 올 겨울 게임시장에 예고된  경쟁구도를 살펴보았다.

[편집자주]


올 겨울 방학 최고의 관심사는 지존 게임들의 역습이다. MMORPG와 스포츠게임의 대명사로 꼽히는 아이온과 피파온라인3가 대결을 펼치는 것. 

아이온은 정통 MMORPG이며 피파3는 축구를 소재로한 스포츠게임으로 장르를 볼때 두 작품의 맞대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대한민국 게임시장을 평정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진 작품으로 올 겨울 스포츠와 MMORPG 중 누가 패권을 차지하느냔 관점에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아이온은 지난 2011년 11월 론칭된 직후 한달만에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넘는 등 국내 온라인게임사를 새롭게 쓴 MMOPRG 지존으로 12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피파3는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피파온라인2의 속편으로 스포츠게임 중 유일하게 인기 순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바 있는 스포츠게임계 지존이다.

또한 피파3는 신작이고 아이온은 이미 서비스 4년이 지난 중견 온라인게임으로 대결구도 성립이 어렵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콘텐츠를 수정 보완한 '오래된 신인'이다.

피파3는 분명 신작이다. 하지만 피파2의 속편격으로 시스템에서도 파격적인 변화보다는 전작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 작품이다.

아이온도 마찬가지다. 지난 2008년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서비스 4년이 된 올드보이지만 12월 새로운 직업군과 전투 시스템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가진다. 대규모 업데으트로 신작 못지 않은 신선함을 제공한다.

지존을 향한 두 게임의 대결은 콘텐츠 외적으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와 축구 캡팁 박지성이라는 홍보 모델을 채용했기 때문이다.

아이온은 4.0업데이트를 홍보함에 있어 국민 여동생으로 꼽히는 아이유를 선택했다. 이에 반해 피파3는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적 인물이자 축구 종가 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을 모델로 하고 있다.  넘버1 축구선수와 아이돌이 게임 홍보모델로 장외 대결을 펼쳐지는 것. 

여기에 '넥슨과 엔씨소프트'라는 미묘한 관계로도 축구와 MMORPG 지존 대결에 관심사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김택진 대표가 지분을 넥슨에 매각, 양사는 가족으로 관계가 재정립됐다. 경쟁사에서 한가족으로 거듭난 것.

하지만 올 겨울 온라인게임 시장 평정을 위해서 물보다 진하다는 피의 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국민게임으로 불릴만큼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피파3와 한국형 MMORPG의 표준인 아이온. 두 지존의 대결은 분명 온라인게임 시장에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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