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퍼즈'는 같은 장르인 '리그오브레전드'와 다른 방향으로 전략을 세우려한다."
최고 동시접속자수 8만2천명을 기록한 국산 AOS게임 '사이퍼즈'가 올 겨울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 통해 경쟁작 '리그오브레전드'와의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사이퍼즈'의 개발사인 네오플은 28일 오후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2012 윈터 업데이트' 간담회를 갖고, 내달 액션성을 강조한 신규모드 '섬멸전'과 신규 이용자들을 배려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쟁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가 챔피언 조합을 통한 전략성을 강조하고 있다면, '사이퍼즈'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캐릭터 모델링을 기반으로 액션성을 더욱 강조해 나가겠다는 것.
내달 하순께 업데이트될 신규모드 '섬멸전'이 바로 사이퍼즈의 액션성을 극대화해 줄 도구 중 하나다.
◆ 전략 'LOL'에 액션 '사이퍼즈'로 맞불
5:5 팀 대항으로 진행되는 섬멸전 모드는 기본적으로 제한시간 동안 더 많은 킬 수를 달성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과 정해진 킬 수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또한 리스폰(부활) 시간이 대폭 단축, 속도감 있는 PVP(유저간 대결)가 가능하다. 빠른 속도의 액션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경기방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
여기에 총 4종의 신규 캐릭터가 '사이퍼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구원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첫번째 타자는 오는 12월13일 업데이트될 '아이작'이다. 아이작은 가면으로 자신을 감추고 있는 캐릭터로, 강화된 상체 근육을 이용해 힘을 발위하는 능력자로, 역동적이고 과격한 움직임을 특징으로 한다.
아이작에 이은 두번째 캐릭터는 작고 깜찍한 외모를 가진 성냥팔이 소녀 엘리. 엘리는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성냥을 바닥에 그어 다양한 폭죽을 만들고 거대폭죽을 설치하거나 폭죽을 타고 이동하는 등의 능력을 갖고 있다.
게임내 NPC로 등장했던 '브루스'와 '마틴'도 캐릭터로의 활약을 앞두고 있다.
최고령 캐릭터로 등장하는 브루스는 신체의 일부를 야구처럼 변이시킬 수 있는 변이 능력자로 화가 나면 엄청난 파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틴은 부드러운 외모를 무기 삼아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조정하는 독심술을 주특기로 하는 캐릭터다.
'사이퍼즈'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최홍성 PD는 "내달 13일 아이작 첫 업데이트 이후 같은 달 말 섬멸전 오픈할 예정"이라며 "이후 내년 1월13일을 기점으로 엘리, 브루스, 마틴 순으로 2주 간격으로 신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겨울 업데이트 목표는 이용자들에게 공성전이 아닌 색다른 느낌의 PVP 재미를 주는 동시에 초보이용자들의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며 "또한 기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용추적 시스템 도입하는 등 보안강화에도 많은 고민들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 '사이퍼즈'는 오는 12월 계정도용 추적서비스를 시범 오픈, 계정 도용으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복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진입장벽 완화를 도와줄 연재만화를 도입하고, 이에 따른 추가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이퍼즈가 추구하는 '액션 AOS'라는 장르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저변확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 올겨울 신규모드 비롯 4종의 신규캐릭터 '등판'

최홍성 PD는 "'사이퍼즈'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다른 방향의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전략보다는 액션성을 강화해 가벼우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게임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동석한 나승균 PM도 거들었다. 나 PM은 "'사이퍼즈'는 '리그오브에전드'에 비해 액션게임과 함께 중복 플레이하는 이용자층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이번에 추가되는 섬멸전 모드 등을 통해 액션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유입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론칭한 '사이퍼즈'는 '던전앤파이터'에 이은 네오플의 두번째 작품으로 국내에서 8만2천여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한 바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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