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격투게임 '데드오브얼라이브5(이하 DOA5)' 한국 대표 선발전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나진E월드'에서 개최됐다.
소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오는 12월 9일 일본에서 열리는 'DOA5' 전국대회 본선을 앞두고 진행된 예선전으로 국내의 DOA5 고수들이 총출동해 각축전을 벌였다.
애초 예선전은 도쿄, 후쿠오카, 효고, 아이치 등 일본 내 총 4개 지역에서만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한 게이머의 열정으로 국내에서도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의 주최자인 박동민 씨는 지인의 소개로 DOA5 디렉터를 게임상에서 만나게 됐고, 게임에 대한 관심과 대회 참가 의사를 전해 시드권 2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작사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대회 유치 허락이 떨어지자 발 빠르게 행동에 나섰다. 먼저, 나진에 연락해 대회 장소를 협찬받고, 조이스틱 관련 업체인 'IST솔루션'를 통해 해외항공권 및 상품을 지원받았다.
결국, 타 대회에 비해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춘 대회가 유치됐으며, 약 20명의 게이머가 참석해 DOA5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 DOA5 한국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게이머들 (사진 제공=박동민)
이날 국내 예선전은 리듬액션 게임 '기타히어로' 세계 최강자로 알려진 한규환 씨가 우승을, 전작 '데드오어얼라이브4(이하 DOA4)' 매니아인 백용현 씨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내달 9일 일본으로 건너가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행사 주최자인 박동민 씨는 "DOA5는 전작인 DOA4 출시 이후 약 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작품"이라며 "오래된 게임이기 때문에 호응이 적을까봐 걱정했지만 뛰어난 실력을 지닌 고수들이 대거 참가해 본대회를 빛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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