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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FPS 온다…서든어택, 후계자는?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가 슈팅게임 시장에서 여전히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대작 FPS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를 예고하면서 이들 작품의 성공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의 후계작으로 낙점되는 작품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것.

현재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는 7년 이상 된 구작임에도 화려한 그래픽과 사실성으로 중무장한 신작들의 도전에 흔들림 없는 총기류 게임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넥슨은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카스온2)' '워페이스', 한게임은 '메트로컨플릭트'로 FPS 시장의 왕좌를 차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업계에서는 '서든어택'이 넘보기 힘든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이 게임 역시 1년 먼저 출시된 '스페셜포스'의 아성을 누르고 시장의 절대강자로 떠오른 만큼 역전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 FPS 황금대작 '카스온2' '워페이스' '메트로컨플릭트'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는 밀리터리 FPS 원조 밸브社의 전통성은 물론 타격감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각종 테스트에서 원작의 '미션전' 모드 외에 '팀데스매치'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였다.

'카스온2'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시리즈' 전통의 탄탄한 팬층 및 넥슨의 FPS 유저층 그리고 시리즈 전통의 게임성으로 포스트 '서든어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스온2'는 사실적인 총기류 및 반동 등 현실성을 강조한 나머지 진입장벽이 다소 높다는 평이 있다.

크라이텍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워페이스'는 '서든어택'은 물론 타 FPS에도 없는 그래픽 수준을 보여준다. '워페이스'는 콘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극도의 현장감을 뿜어내는 막강한 그래픽을 무리없이 PC온라인에서 구현한 것.

이미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워페이스'는 베스트 소셜상, 캐주얼상, 온라인게임상을 수상하며 게임성도 인정받았다.

다만 조작감이 '서든어택'이나 '카스온' 등 일반적인 FPS와는 매우 달라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용자가 많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메트로컨플릭트'는 '아바' 개발사 레드덕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 게임은 2010년에 이어 2011년 지스타에 출전하면서 유저들 사이에 '차세대 FPS'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메트로컨플릭트'는 뛰어난 그래픽, 타격감은 물론 잘짜여진 스토리까지 준비된 팔방미인이다.

여기에 '미션전'과 '팀데스매치'의 변형인 '돌격전' '폭파전' '섬멸전' '전멸전' 등 다양한 유저의 취향에 맞춘 미션들이 준비됐다.

특히 '전멸전'의 경우 좁은 맵에서 한 번 죽으면 부활(리스폰)이 안 되고, 양 팀에 한 명씩 남으면 '쇼다운' 기능이 발동돼 상대의 위치가 오픈되는 등 극도의 긴장감을 게이머에게 선사한다.

◆ 새롭게 부각된 '피어온라인' '르네상스히어로즈'

나우콤이 서비스하는 '피어온라인'은 패키지 게임을 원작으로 선혈이 낭자한 잔혹함을 강조한 온라인 FPS게임이다.

먼저 '피어온라인'은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원작의 시나리오에 연계해 정통성을 살렸다. 또 신관지연을 통한 수류탄의 폭발지연과 적을 일격에 처치할 수 있는 피니시 블로우를 추가해 신선함을 넣었다.

와이디온라인이 서비스할 예정인 '르네상스히어로즈'도 FPS 후계자 전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르네상스히어로즈'는 FPS와 RPG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헉슬리' 강기종 PD가 개발총괄을 맡은 FPS게임이다.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한 이 게임은 취향에 따라 캐릭터를 골라 플레이하는 아케이드 방식을 택했다.

16세기 르네상스 스타일의 그래픽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특징.

◆ 서든어택 왕좌 유지 가능성 높아

업계에서는 '서든어택'이 왕좌에서 내려온다는 분석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의 인기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게 아니라는 것.

실제로 이들 게임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래픽임에도 수백만 명에 달하는 유저층을 확보, 롱런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신작 FPS가 국내에 론칭했지만 이미 탄탄한 커뮤니티를 형성한 서든어택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며 "서든어택은 두터운 유저층을 가지고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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