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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게임즈, 계열사 매각… 왜?

 

CJ E&M 넷마블이 지난해 경영권을 인수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잼스튜디오와 결별수순을 밟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게임개발 지주사 CJ게임즈는 지난 19일 계열사 잼스튜디오의 보유지분 전량(51.02%, 8만3333주)을 옛 최대주주에게 넘겼다. 경영권을 인수한 지 불과 1년4개월 만에 원주인에게 되팔며 그간의 관계를 청산한 것. 

특히 결별과정에서의 재매각 금액이 더욱 눈에 띈다. 보유하고 있던 잼스튜디오의 1주당 가격을 1원으로 책정, 총 8만3333원이라는 헐값에 넘겼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 E&M은 지난해 7월 이 회사 정재경 사장으로부터 잼스튜디오의 주식을 1주당 6천원씩 총 5억원에 인수했다.

부실한 계열사를 정리하기 위해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출자금액 전액을 포기하게 됐다는 게 넷마블 측 설명이다.

실제 넷마블 인수 당시 잼스튜디오의 자본금은 4억원이었던 데 반해 같은해 12월 이 회사의 자본금은 150여만원으로 5개월 만에 급감했다. 

이와 관련 넷마블 한 관계자는 "준비하고 있던 모바일게임 개발이 진척을 보이지 않아 재무적 손실 등을 감안해 지분 매각 결정을 내리게게 됐다"며 "이 회사의 경영권은 원 대표에게 넘겼고, 이에 따라 계열사에서도 제외됐다"고 말했다.

한편 CJ게임즈는 이날 MMORPG 개발사 '라다스튜디오' 설립을 발표, CJ게임즈의 계열사 수는 기존 7개를 유지하게 됐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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