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하루 42억 건의 메시지에 협업을 담겠다"

▲ 좌측부터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 김범수 의장, 이제범 공동대표
모바일메시징 서비스인 카카오톡으로 시작해 카카오스토리, 게임하기, 플러스친구 등으로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있는 카카오가 각 플랫폼별 성적표를 공개했다.
20일 신규 사업 발표회 자리에서 카카오는 자사의 서비스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의 확장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카카오 선물하기 서비스는 2010년 12월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커피나 케익 등을 보내는 방식으로 시작해 현재 70개의 중소 소호몰들이 입점해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카카오 이제범 공동대표는 "지난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는 약 50만 개의 빼빼로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보내졌다. 이는 지난해 대비 5배 성장한 수치로 카카오의 모바일 커머스는 현재 빠르게 성장 중이다"고 말했다.
◆ 플러스 친구, 총 7050만건 교환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인 카카오 플러스 친구는 21개사로 시작해 현재 260개의 파트너사로 확장됐다.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1인당 평균 4.7개의 플러스 친구를 갖고 있고 1,500만 명이 총 7천50만 건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하고 있다.
플러스친구는 '브랜드홈'을 통해 확장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정보와 전화, 웹링크 등과 빠르게 연결돼 정보를 받아보는 수준을 넘어서 사용자와 파트너사간 소통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
◆ 카카오 게임하기, 1000만은 기본
지난 7월 론칭한 카카오 게임하기는 석 달간 58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0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게임은 애니팡과 캔디팡, 드래곤플라이트 세 가지이, 금일(20일)부터 그냥사천성, 애니팡, 퍼즐주주 등 세가지 게임으로 216개국에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글로벌 서비스는 각 나라에 맞는 언어팩이 추가되는 형태다.
◆ 카카오스토리, 누적 댓글 75억건
소셜플랫폼인 카카오스토리는 서비스 8일만에 1000만 유저를 달성했고 현재는 3000만에 육박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석우 공동대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앱 순방문자를 기준으로 한 순위에서 카카오스토리가 페이스북과 싸이월드, 트위터 등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스토리는 현재 1인당 일평균 게시글이 2.02개에 달하고 지금까지 8억건의 게시글이 올려졌고 댓글은 75억 건을 돌파했다.
이석우 대표는 "중소 소호몰이 카카오스토리를 개설하는 것을 보고 기획자 손을 떠나 서비스가 스스로 진화하는 것을 경험했다. 여기에 착안해 친구 수에 제한이 없는 스토리 플러스를 론칭해 파트너들이 고객과 직접 소식전달과 관계 유지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인기 앱들과 연동되는 채팅플러스
카카오톡 친구들과 이모티콘이나 사진 등을 공유하는 채팅플러스는 유틸리티나 지도, 음악 등을 제공하는 앱과 연동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카카오톡은 하루 42억 건의 메시지를 주고받는데 재미와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채팅플러스의 기능을 강화해 친구들과 약속 장소를 공유하거나 사다리게임으로 점심 내기 등을 할 수 있도록 써드 파티(협력업체) 앱등과 연동되도록 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행사 슬로건을 '가치, 함께 만드는 모바일 세상 다같이'를 내세우며 파트너사들과의 협업과 상생을 강조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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