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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커피' 제작자 이대형 대표 “내가 카카오 대표라면…”

 

"카카오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게임 시장의 빅뱅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의 카카오라면 글로벌 기업 '페이스북'과 '텐센트' 두개 노선 중 한쪽을 선택할 수 있는 시점이 된 것 같다."

SNG '아이러브커피'를 통해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대형 파티스튜디오 대표가 카카오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중 두 가지 노선의 예를 들었다.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콘텐츠 2012 컨퍼런스' 강연자로 나선 이 대표는 "현재 카카오는 경쟁상대가 없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게임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우리회사에서 만든 아이러브커피 역시 카톡게임을 통해 수혜를 입은 게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의 미래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라며 "앞으로 카카오는 페이스북처럼 구글 플레이를 벗어난 자체 마켓 플레이스를 구현하거나 텐센트처럼 전략적으로 계획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거나 크게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밝힌 페이스북과 텐센트의 게임유통플랫폼의 특징은 크게 '자유'와 '계획'으로 나뉘어 진다.

페이스북은 오픈 플랫폼을 통한 자유로운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고, 구글 플레이 등 오픈 마켓이 아닌 자체적으로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텐센트는 다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전략팀이 붙어 시장성, 현지화를 등을 고려한 '전략게임'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이 경우 텐센트와 개발사가 9대1로 수익을 배분하는 다소 퍼블리셔 중심의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마지막 이 대표는 "카카오가 향후 플랫폼 내에 뉴스와 검색기능, 음악 등을 붙이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길 중 하나"라며 "페이스북의 정책이든, 텐센트의 정책이든 (현재의 카카오라면)둘 다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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