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가, 컴투스-게임빌, 2015년까지 매출 년평균 57%↑"
퍼블리셔 입지 확고, 해외시장 확대…글로벌 플랫폼 유효
모바일게임 시장의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한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사 게임빌과 컴투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동양증권은 고성장 시장에서의 선두업체로의 프리미엄을 적용, 게임빌과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14만원과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의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게임빌과 컴투스는 경쟁사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속에서도 3분기 견조한 매출을 유지해왔다"며 "각각 퍼블리셔로서의 경쟁력과 시장성 있는 게임을 개발해 나가며 우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게임빌의 경우, 자체개발 게임보다 약 3배가 넘는 퍼블리싱 게임의 적극적인 소싱을 통한 라인업 확보로 전분기보다 국내 매출액의 25%를 늘렸다.
또한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1억8000건을 기록한 글로벌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 '게임빌 서클' 역시 퍼블리셔로서의 경쟁력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올 연말 NHN재팬의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통한 일본시장 점유율 확대, 중국 텐센트를 통한 중국 진출 역시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쟁사인 컴투스는 3분기 해외매출의 비중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이상 끌어 올리며 글로벌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는 케이스.
특히 연간 약 30여개의 자체개발작을 론칭하고 있다는 점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이 될 것이라는 게 외부의 평가다. 또한 2013년 일본과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 역시 실적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영증권의 최윤미 애널리스트 역시 "컴투스와 게임빌은 모바일게임을 오랫동안 개발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에도 잘 대처할 것"이라며 "이 두 업체의 매출은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57.1%씩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창영 애널리스트 "다만 최근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 비상장 모바일업체들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게임들을 유통·배급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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