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13년을 모바일게임사업의 원년으로 선포한 엔씨소프트가 본격적인 초석다지기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플랫폼 확장 및 이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새로운 버전의 ‘NC메신저’를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에 접속한 친구들과의 대화는 물론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의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과 ‘아이온’ 등 현재 서비스 중이거나 출시를 앞둔 게임에도 모바일 메신저 연동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즉 엔씨소프트의 게임포털인 플레이엔씨 회원들을 하나로 묶는 유무선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내년 본격적인 모바일게임시장 진출을 앞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는 4년 만에 공식성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발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앞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 7일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이 대상을 수상한 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을 원년으로 삼아 모바일게임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지적재산권(IP) 등 개발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블리싱이 아닌 자사의 IP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무게를 싣겠다는 것이다. 신규 이용자를 비롯한 기존 엔씨소프트 온라인게임을 즐겼던 이용자들이 주 타깃인 셈이다.
이로 인해 온라인과 모바일의 통합 플랫폼 구축은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사업의 중요한 선결 과제라 할 수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약 1000만 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플레이엔씨 회원들을 모바일게임 사업에 활용할 경우 손쉽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는 최근 카카오톡과 라인 등 특정 플랫폼에 대한 비중과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자체적인 생태계 구축이 화두로 떠올랐다”며 “엔씨소프트 역시 시장의 흐름에 맞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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