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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콘솔게임 영역 침범?…모바일 ´컨트롤러´ 봇물

 


▲ 그레이하우스 브릭조이스틱

모바일게임이 주변장치의 진화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플은 지난 7월 소니 듀얼쇼크를 연상케 하는 iOS 전용 컨트롤러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4월 영국 T3(Tomorrow's Technology Today)에서 애플이 iOS 관련 컨트롤러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루머가 사실로 입증된 것이다.

T3와 주요 외신들은 "풀터치스크린으로 게임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애플이 터치스크린의 한계를 인정한 것"이라며 "애플이 터치스크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서도 포착됐다. 지난 '지스타2012'에서 새로운 모바일 보조장치를 선보이는 업체가 다수 등장하며 모바일게임에 새로운 전기를 예고한 것.

한국 그레이하우스가 선보인 '브릭조이스틱'은 모바일 기기에 간단히 붙여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방식에 비해 정교한 컨트롤을 가능케 했다. 여기에 장치의 작은 크기는 터치 시 화면을 가려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 해 사용자에게 보다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그레이하우스 한 관계자는 "FPS나 '피파온라인' 류의 리얼 축구게임은 터치로 플레이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며 "하지만 조이스틱을 사용하면 넓은 화면과 정밀한 조작으로 상대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치는 이미 미국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아 아마존에서 판매를 개시했고, 일본 그외 지역에서 판매 협의 중이다.

폴란드 다이스플러스의 '전자주사위'는 독특한 컨셉의 외장 보조장치다. 이 주사위를 던지고 나온 눈이 애플리케이션에 그대로 반영된다.

마치 온라인게임 '모두의마블'과 오프라인 보드게임 '부루마블'을 동시에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는 것. 이 새 놀이기구는 'WCG2012 유럽대표 선발전'서 국내 기업과 손잡고 한 차례 일반에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의 한계로 지적되는 영역이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차 무너지고 있다"며 "이런 보조장치의 지속적 발명은 모바일게임으로 체질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조장치의 진화가 모바일게임이 온라인게임을 능가하는 필요조건이 되진 않지만, 그동안 업계는 휴대용 게임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조작성'을 꼽았다. 아무리 좋은 게임이라도 조작법이 어려우면 이용자가 쉽게 포기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모바일 보조장치의 진화는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다이스플러스 전자 주사위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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