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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2, 부스 설치 최고-최악 '어디?'

 

▲ 넥슨 부스는 관람객별 맞춤 설치로 호평을 받았다. 

지스타 2012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폐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유혹하는 부스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일부 부스는 관객들의 동선을 고려한 구조물 설치로 쾌적한 관람을 선도하며 호평을 받은 반면, 몇몇 부스는 다른 부스에까지 민폐를 끼치며 불평을 듣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단연 넥슨이다. 각 출품작마다 특별 공간을 마련해 자신이 원하는 게임에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때에는 진행 요원들이 투입돼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넥슨 외에도 컴투스, 워게이밍넷 등은 부스의 메인 무대를 할당된 공간 안쪽에 설치해 지나가는 관객에 대한 배려가 돋보였다.

▲ 블리자드는 통로 쪽으로 무대를 설치해 최악의 부스로 꼽혔다. 

반면 이들과 정반대의 무대 설치로 민폐 부스로 낙인 찍힌 곳도 있었다. 바로 블리자드 부스로 곰TV로 중계되는 프로게이머들의 이벤트 매치 경기석과 메인 무대가 통로를 향해 놓여져 있다.

이 때문에 매일 오후 2시만 되면 삽시간에 통로가 마비가 돼 고성이 오가는 것을 보기 일쑤다.

문제는 길이 막히다 보니 지나다니는 관람객이 타 부스 전시물이 있는 곳까지 이동 통로로 사용해 자칫 안전사고의 위험도 노출됐다.

블리자드 인근 부스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매일 반복되는 대란 속에서 제대로 부스를 운영할 수조차 없었다"며 "다른 기업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발상으로밖에 보이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부산=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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