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는 엔씨소프트와 넥마블 등 대형 게임사들이 불참하면서 매년 게이머를 설레게하는 이른바 대작이 없었다는 것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엔씨소프트가 빠진 지스타에는 넥슨이 피파온라인3와 마비노기2:아레나를 공개하면서 빈자리를 메우려고 했으며, 게임빌, SK플래닛, 컴투스 등의모바일 업체들이 참가했다.
하지만 아이온, 길드워2,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 이터널로 이어져 온 대작에 대한 기대를 채우기엔 2% 부족했다.
지스타2012는 과연 대작이 없을까? 게임조선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B2B에서 찾을 수 있었다.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는 올해부터 신축한 제2 전시장을 공개하고 여기에 B2B관을 배치해 B2C전시관은 작년보다 50%넓어지고 B2B관 역시 많은 참가사들로 붐볐다.
펄어비스(대표 김대일)의 검은사막은 B2B는 물론 B2C에까지 소문이 들릴 정도로 이번 지스타의 숨겨진 주인공이었다.
검은사막은 액션 게임과 같은 타격감과 다양하고 방대한 콘텐츠로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로 R2, C9의 개발자인 김대일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 하고 있다.
아직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지도 않았음에도 지난 9월에는 일본 게임온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지스타에서는 매일 1시간 단위로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미국, 중국, 러시아, 태국, 대만,유럽 등 대형 퍼블리셔들이 매일같이 검은사막의 B2B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중국에서 가장 큰 퍼블리셔인 텐센트는약 7명의 관계자가 펄어비스의 부스를 방문해 질문과 함께 게임 시연을 진행했다. 샨다는 이미 운영진에 보고가 완료된 상태로 게임 테스트를 위한 임원을 파견해 검은사막의 게임성을 직접 플레이하는 등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검은사막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만큼 사냥, 레벨업, 퀘스트, 던전, 보스, 친밀도, 교역, 공성전 등 대부분 콘텐츠의 개발이 마무리 되고 있다.
[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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