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 석주완 상무는 자사가 온라인게임사에서 모바일게임까지 확장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밝혔다.
석주완 상무는 "대작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던 이들에게 모바일게임 업무를 주는 것은 그들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내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위메이드는 모바일관련 개발자만 700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개발회사지만 위메이드는 2000년 설립된 온라인게임 개발사 1세대다. 회사를 구성하는 인물의 DNA가 온라인게임에 맞춰 있는 것.
석 상무는 "온라인 개발팀 중에서도 특히 MMO를 만들던 팀일 수록 모바일로 이전하라고 했을 때 퇴사하겠다는 답변을 많이 받았다"며 "이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가장 곤혹스러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일반 모바일게임 회사의 인원을 새로 뽑을 수는 없었다. 석 상무는 "온라인DNA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모바일을 맡기는 게 훨씬 확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위메이드가 바라는 것은 싱글 플레이 게임이 아니라, 다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멀티 게임이 목표이기 때문에 더욱 기존 온라인 개발자들과 함께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9년 모바일로 변모를 선언한 그 해 1년은 개발자들의 마음을 잡는 기간이었다"고 했다.
[부산 =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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