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신작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2K'의 개발 노하우가 공개됐다.
넥슨은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2'에서 '스포츠게임 브랜딩과 개발 노하우'란 주제로 '프로야구2K'를 소개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2K스포츠'의 마이크 라인하트 마케팅 디렉터와 조나단 리베라 PD가 무대에 올라 자사의 개발 이념과 프로야구2K의 특징을 각각 소개했다.
조나단 리베라 PD는 2K스포츠가 다른 경쟁사보다 차별화된 요인으로 '진정성', '실행력', '혁신성' 등을 꼽았다.
그는 "미적인 측면에서 사실성을 보여주고 싶다"며 "게임 내 야구장, 선수, 팀, 유니폼 등을 실제와 동일하게 디자인했다"고 게임의 진정성을 설명했다.
이어 사실적인 스포츠 게임을 위해 수년 동안 자체 개발한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엔진을 사용했다며 실행력을 강조했다.
특히, MLB 2K 시리즈는 독특한 피칭, 타격 방법, 투구거리, 액션 개입 플레이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이를 프로야구2K에도 적용했다고 리베라 PD는 전했다.

마이크 라인하트 마케팅 디렉터는 "MLB 2K 시리즈가 미국 프로야구를 구현한 게임이라면 프로야구2K는 국내 프로야구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린 게임"이라며 "유저들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실적인 동작과 생생한 경기장 그래픽으로 실제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야구2K는 현재 넥슨과 2K스포츠가 개발 중인 온라인 야구게임으로 콘솔 야구게임 '2K시리즈'를 국내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재탄생시켰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12에서 프로야구2K의 시연버전을 최초 공개했으며, 오는 15일부터 비공개테스트(CBT)를 통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날 행사에서 2K스포츠의 핵심인물과 진행한 질의응답 전문이다.
- 해외에서는 백만달러가 걸린 '퍼펙트게임 첼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인가?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모로 고민 중이다.
- 프로야구2K를 위해 새로운 엔진을 개발한 것인가?
MLB 2K 시리즈를 만드는데 10년 이상 개발하고 발전시킨 엔진을 한국 야국게임에 맞게 변형하고 활용했다.
- MLB2K, NBA2K처럼 선수들의 세세한 동작도 구현됐나?
100개 이상의 애니메이션을 사용했으며, 한희민 선수와 같은 은퇴한 선수들의 특이폼도 포함시켰다.
▲2K스포츠의 마이크 라인하트 마케팅 디렉터(좌)와 조나단 리베라 PD.- 국내 프로야구는 출범 30년을 맞이했을 만큼 다양한 명승부가 있었다. NBA2K에서 매직존슨, 마이클 조던을 활용한 모드가 도입된 것처럼 '프로야구2K'에도 이러한 명승부를 적용시킬 계획이 있는지
현재 개발팀에서 검토 중이며, 차후 버전에서 추가할 계획이다.
- 대만, 일본 등의 프로리그와도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가?
미래의 사업 확장 측면에서 고려할 수 있지만 현재 계획 중인 것은 없다.
- 게임 개발을 위해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자주 봤을 것 같다. 그 소감이 궁금하다.
서울의 야구장에 와서 놀라운 경험을 했다. MLB보다 훨씬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중들의 응원과 소리, 분위기 등을 보고 한국 야구를 게임에 그대로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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