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작 블레스 메이타이틀… 脫 게임 전문 퍼블리셔
대한민국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2012'가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지스타는 국내외 유수의 게임사들과 수만여명의 게이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행사로, 게이머들에게는 직접 보고 느끼는 축제의 장인 동시에 게임사들에게는 신작 발표 혹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되기도 한다.
각 게임사들이 올해 지스타에서 어떠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주]

퍼블리싱 능력을 바탕으로 단숨에 게임업계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네오위즈게임즈가 게임 퍼블리셔에서 개발사로의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8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2'에 MMORPG '블레스'와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야구의신' 등 2종의 자체개발작을 들고 나선다.
그 동안 퍼블리셔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올해 지스타부터는 게임개발사로의 입지를 확실히 다져 나가겠다는 각오다. 실제 네오위즈게임즈의 내부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중인 이 두개의 게임들은 네오위즈게임즈가 단독으로 자체개발하는 첫번째 MMORPG, 스포츠게임이다.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개발중인 '블레스'는 B2C관 내부에 단일게임 최대규모인 80부스로 출품된다.
중세유럽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은 '리니지2'의 아버지 한재갑 총괄 디렉터를 필두로 아이온, 테라 등 대작 MMORPG를 개발한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진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를 통해 시연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블레스'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블레스'의 개연성과 스토리텔링의 사실성을 강조하기 위해 그래픽, 전투 뿐 아니라 게임 속 설정, NPC와의 대화 등 세밀한 부분까지 각각의 목적과 이유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야외부스를 책임질 '야구의 신'은 야구 매니지먼트게임으로, 이용자들은 구단주이자 감독이 돼 구단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물론 작전을 펼쳐 나가게 된다.
실제 야외에서 경기를 펼치는 야구의 특성에 착안해, 벡스코 야외 공간에 부스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베이스볼 모굴의 엔진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 게임은 기록의 리얼리티와 사실적인 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으로 하며, 이번 지스타에서는 친선모드를 체험하는 '일반 시연존'과 대전 플레이를 관전하는 '대전 스튜디오'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네오위즈게임즈 한 관계자는 "그간의 네오위즈게임즈가 퍼블리싱 비즈니즈 영역에서 강점을 보여왔다면 앞으로는 퍼블리싱과 자체개발 모두를 잘 하는 회사로 포지셔닝하겠다"며 "올해 지스타는 다년간 준비해 온 네오위즈게임즈의 자체개발게임들에 대한 게임성을 검증받는 자리"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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