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하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수도권 잔류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장관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한콘진 산하의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가 2014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에서 빠진다는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듣는다"며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 장병완 의원이 지난 14일 제기한 의혹으로, 당시 장 의원은 "국정감사를 위해 콘텐츠진흥원의 지방이전 진행상황을 검토하던 중 지난해 신설된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가 수도권에 잔류하기로 내부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분쟁조정 대상이 되는 기업들이 수도권에 많아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내부적으로 잔류를 추진하고 있다는 게 장 의원의 설명.
장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수도권 경제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수도권에 업체가 많다는 이유로 잔류하겠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으로 지방이전을 피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계약 이행에 관한 분쟁 등 콘텐츠를 두고 벌어지는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조직으로, 지난해 4월 출범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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