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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그룹, 통합의 시대로 간다

 

네오위즈 그룹이 계열사들의 통합을 통한 '변신'을 꾀한다. 

네오위즈가 그룹 게임사업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을 통합한 신설법인 '네오위즈아이(I)'를 설립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또 다른 계열사 네오위즈INS와 엔엔에이까지 합병하겠다고 추가로 공시한 것.

이 같은 결정은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게임들의 이탈에 따른 자구책으로, 네오위즈 측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한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 대통합 시작…일부 계열사 통·폐합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공시를 통해 관계사인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 통합한다고 밝혔다.

게임기업의 핵심자원과 역량 결합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 확보 ▲중복투자 방지 ▲조직 효율화를 이뤄내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결국 온라인게임 사업 영역의 리스크를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음원, 인터넷 시장 강화 등으로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네오위즈 그룹은 또 한번의 계열사 개편을 앞두고 있다.

지주사인 네오위즈의 100% 자회사 네오위즈INS를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인 엔엔에이로 내달 흡수합병키로 추가 결정한 것. 존속법인은 부동산 관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엔엔에이로, 통합법인명과 대표이사 등은 내달 중순께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으로 네오위즈의 PC방 사업 및 컴퓨터시스템 통합자문 등의 사업을 영위하던 네오위즈INS는 법인 소멸 절차를 밟게 된다. 네오위즈INS를 100% 흡수하게 되는 엔엔에이는 현재 건설중인 판교 신사옥에 대한 시행 및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사옥 완성 이후 네오위즈INS에서 하던 업무를 주력으로 이끌어 나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에 따른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업 '지원' 업무를 하던 관계사들의 추가 통합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안다"며 "부동산업을 하던 엔엔에이가 존속법인으로 남게 됐지만 상대적으로 사업비중이 크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 게임사업 지원 업무를 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중순께 통합법인명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네오위즈아이' 지원사격을 위한 큰 틀에서의 결정이었다는 것.

실제 지난해 말 기준 네오위즈INS와 엔엔에이의 자산총계는 각각 145억원, 4억원으로 규모면에 있어서도 소멸법인인 네오위즈INS가 훨씬 우위에 놓여 있다.

이는 곧 네오위즈INS가 소멸되고 이에 대한 사업영역까지 네오위즈아이로 포함, 네오위즈아이의 규모 및 사업영역이 넓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미래성장 기반 확보…중복투자 방지"

이와 관련 네오위즈게임즈 한 관계자는 "핵심자원과 역량 결합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동일사업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며 "모바일 및 온라인게임의 역량 결합을 통해 합병법인인 '네오위즈I'의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 그룹의 핵심사업을 책임지게 될 네오위즈아이의 출범일은 2013년 1월1일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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