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영원한 제국’의 저자로 유명한 이인화 이화여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게임이 가진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인화 교수는 18일 강남구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관에서 진행된 ‘NHN게임문학상2012’ 시상식에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참석, 수상작의 선별기준과 게임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을 비교적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 교수는 “아무리 창의력이 뛰어난 소재일지라도 읽히지 않는 글은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다”며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이 틀렸다고 해서 감점대상에 넣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나리오를 통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시선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나리오라는 게임의 문학적 요소를 통해 사회적 편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문학작품과 게임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신입 작가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게임의 매력에 대해 따뜻한 공동체 느낌을 선사하는 살아있는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이인화 교수는 “지금껏 19편의 장편소설을 썼지만 독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건 게임이 유일하다”며 “실제 게임을 즐겨하는 편인데 18살 청소년에게 형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도 게임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교수는 “따뜻한 공동체의 느낌을 제공하는 것이 게임이 가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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