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액토즈소프트 전동해 대표
액토즈소프트가 16일 모회사인 샨다게임즈와 스퀘어에닉스의 제휴를 체결하고 25종의 라인업을 공개하는 등 모바일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샨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사업을 온라인게임 업체인 액토즈소프트가 지휘하게 된 까닭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 액토즈소프트 전동해 대표는 "모바일게임 트렌드를 살펴보면 게임 내 네트워크 요소와 부분유료화(Freemium)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액토즈소프트는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 노하우를 쌓았고, 부분유료화 역시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모바일게임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액토즈소프트가 기존의 온라인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후발주자로 나선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게임업체가 부분유료화 비즈니스 모델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가산점이 부여됐다.
액토즈소프트의 콘텐츠 개발력 또한 중요한 선정 사유가 됐다. 이 회사가 다수의 온라인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해온 경험과 한국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질의 모바일게임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전 대표는 "한국 모바일게임은 온라인게임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면서 "샨다게임즈는 한국 모바일게임을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데 기대가 크기 때문에, 액토즈가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에서 '애니팡'이 흥행한 이후 '캔디팡' 등 같은 장르의 게임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작은 시장을 깎아먹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며 "장기적으로는 플랫폼보다 콘텐츠의 힘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고, 개발 역량도 갖고 있어야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샨다게임즈는 지난 8월 모바일게임 개발 관리 감독부터 서비스,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사업 전반을 한국 자회사인 액토즈소프트에 일임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샨다게임즈 전동해 부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업체로, 모바일게임 개발사 플레이파이게임즈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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