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다, 양질의 콘텐츠 확보
스퀘어에닉스, 아시아 유통채널 진입 노려

▲왼쪽부터 아이덴티티 오태훈 이사, 액토즈소프트 조원희 부사장,
액토즈소프트 전동해 대표, 스퀘어에닉스 혼다 켄이치 부사장
16일 샨다게임즈와 스퀘어에닉스가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액토즈소프트의 주최 아래 모바일게임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샨다게임즈의 유통채널을 통해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와 ‘밀리언아서’ 등 양질의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
샨다게임즈는 지난 8월부터 자회사 액토즈소프트를 통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그 첫 행보로 일본 유명 게임사인 스퀘어에닉스와의 제휴를 체결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이끌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샨다게임즈의 아시아 전 지역 서비스 플랫폼과 약 14억 명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해나가게 된다. 라인업으로는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드래곤네스트’ IP게임을 비롯해 25종 이상을 2013년까지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스퀘어에닉스 혼다 켄이치 부사장은 “양사는 변화무쌍한 업계에서 역량 강화를 위해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게임에서 네트워크 요소와 글로벌 서비스의 현지화가 아주 중요해질 것”이라며 “따라서 성공을 위해서는 현지의 강력한 유통 채널이 필요하며, 샨다게임즈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와 브랜드의 질적 향상과 수익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액토즈소프트 전동해 대표는 “상위 25위권 중심인 오픈마켓 환경에서는 고퀄리티 IP 게임의 파워를 갖고 있으면 유리할 것”이라며 “자사의 일본 시장에 진출에 앞서 자체적인 게임 출시로 좋은 성과를 낸 스퀘어에닉스의 독자적인 노선과 손을 잡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봤다”고 밝혔다.
스퀘어에닉스가 샨다게임즈의 유통 채널을 최고의 이점으로 꼽은 반면, 샨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는 유력 IP 및 흥행 게임 콘텐츠의 확보를 중점으로 뒀다. 아시아 시장 공략에 대한 양사의 니즈가 서로 맞아 떨어진 것.
한편 이날 액토즈소프트는 샨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라인업 25종과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드래곤네스트:라비린스’를 공개했다. 25종 게임은 한국과 중국, 일본 개발사의 타이틀이 고루 포진하도록 구성돼 있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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