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모회사 샨다게임즈와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전략적 제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액토즈소프트가 추진 중인 샨다게임즈의 모바일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처음 공개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8월 자사가 샨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사업을 총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발표는 전동해 액토즈소프트 대표 겸 샨다게임즈 부사장이 진행했다. 그는 샨다게임즈에서 해외 사업을 담당해 온 인물로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전 대표는 “모바일게임 후발주자인 액토즈소프트가 빠르게 자리를 잡으려면 양질의 콘텐츠를 가진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필요했다”면서 “그 일환으로 일본 최고의 개발사인 스퀘어에닉스 그룹과 아시아 전 지역의 서비스 인프라를 보유한 샨다게임즈의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제휴 배경을 밝혔다.
그는 샨다게임즈가 2011년 매출 약 1조원, 서비스 가입자 약 14억 명을 보유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의 풍부한 서비스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
이번 제휴를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스퀘어에닉스가 보유한 우수한 게임을 확보하게 됐으며, 특히 스퀘어에닉스를 아시아 집중 공략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액토즈소프트는 게임 개발 감독부터 출시, 라이브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실무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퀘어에닉스 그룹과의 모바일게임 공동개발 및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해나가게 된다.
양사는 스퀘어에닉스의 유명 IP(지적재산권)인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부분유료화(Freemium) 버전으로 한글화해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양사 니즈에 따라 라인업을 보강하거나 개발할 계획이다. 2013년까지 25종 이상의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액토즈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할 예정인 ‘드래곤네스트:라비린스’의 동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 중인 ‘드래곤네스트:라비린스’는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게임이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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