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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카카오톡 게임하기' 안고 급성장

 

 

▲ 2012.01~08, 구글 플레이 전체 매출 변화(자료:앱애니)

구글이 서비스하는 안드로이드OS의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월 말 안드로이드OS는 점유율 52.6%를 기록해 애플 iOS 점유율 34.3%를 압도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OS 기반의 오픈마켓인 구글 플레이도 동반 성장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금광'처럼 인식되고 있다.

오픈마켓 리서치 사이트 앱애니(AppAnnie)는 구글 플레이가 2012년 1월부터 약 7개월만에 13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구글 플레이에 828개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론칭됐다고 최근 밝혔다. 평균적으로 구글 플레이에 5분마다 3개의 새 앱이 론칭된 것.

구글 플레이의 매출 성장과 활성화된 거래 흐름은 자연스레 개발자들의 시선을 구글 플레이로 향하게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OS의 점유율이 70%이상이고, 6000만 명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게임하기'가 구글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유통하면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톡 게임하기는 구글 플레이에서 '애니팡' 하나만으로도 1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캔디팡'과 '아이러브커피' 등 신작들이 일 매출 1억 이상의 성공을 거둬 구글 플레이에 더 많은 수익과 이용자 유입을 이끌어주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따라 구글 플레이는 약 4년 만에 약 68만 개의 앱을 확보했으며 누적 다운로드 250억 건을 달성했다. T스토어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스토어는 2011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13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국내 최대 오픈마켓이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는 세계 최대의 안드로이드OS 오픈마켓이라는 점에서 장단점을 모두 갖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OS 단말기는 4000여 종에 달한다. 국내 취급 기종 위주인 T스토어와 달리 글로벌 오픈마켓인 구글 플레이는 더 많은 기종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글 플레이는 불건전 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질타도 받고 있다.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지난 9월까지 사행성과 선정성 등 요소로 시정요청한 오픈마켓 자율심의 게임은 총 408개로, 그 중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것이 398개에 달했다.

앱애니는 "구글 플레이에 앱을 론칭하려면 개발부터 등록까지 단계별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대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종에 대한 검수가 철저해야 하며, 잠재적 사용자의 유입을 위해 마케팅 시 각종 분석도구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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