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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게임 서비스' …성공 가능성은?

 

스팀의 편리함과 가격 이점 기대감 고조

향후 콘텐츠 수급과 셧다운제, 한계 요인

지난 9일 네이버가 ‘문명5’와 ‘신과왕 확장팩 밸류번들’을 시작으로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의 서비스에 뛰어든 가운데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스팀’의 아성을 누르고 PC패키지 시장의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 밸브코퍼레이션이 서비스 중인 ‘스팀’은 테이크투인터렉티브, 록스타게임즈, 캡콤 등 세계 유명 개발사들의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현재 스팀은 1500여개의 게임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 400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중, 올해 초 동시접속자 수 5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팀’의 성장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할인판매’다. 스팀은 주중 세일, 주말 세일 등 주기적으로 게임의 세일을 진행한다. 또 자체적으로 도전과제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성취 및 도전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이뿐만 아니라 유저는 게임을 구매하기 위해서 쇼핑몰에서 구입할 필요 없이 스팀에서 바로 결제한 뒤 게임을 다운로드 후 플레이 할 수 있다.

◆ '스팀'의 편리함 그대로…가격과 서비스 방식 '매력적' 

네이버의 디지털 다운로드 서비스는 스팀의 장점을 도입해 진행중이다. 첫 서비스 게임인 ‘문명5’와 ‘신과왕 확장팩 밸류번들’을 23%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개시했다. 또 문명 다운로드콘텐츠(DLC) 팩 1과 2를 각각 1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스팀과 동일하게 게임을 구매한 뒤 바로 플레이 할 수 있다. 결제 시스템도 스팀과 비슷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가 9년 동안 서비스된 ‘스팀’을 넘어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팀은 1인칭슈팅게임을 비롯해 레이싱게임, 역할수행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서비스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안까지 스포츠와 전략․전쟁 게임을 추가로 서비스 예정이라 장르와 숫적인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외국 개발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PC패키지 게임을 네이버가 서비스 할 시 한글화의 진행 여부도 관건이다. 한글화가 완료된 게임만 서비스 할 시 콘텐츠 수급에 제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콘텐츠 수급과 셧다운제…경쟁력 약화 요인  

특히 스팀과 다르게 셧다운제에 제한을 받는 점은 큰 단점으로 꼽힌다. PC패키지 게임은 셧다운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점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네이버에 로그인 후 게임을 즐겨야 하기 때문에 셧다운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셧다운제에 대해서 “정부에서 게임 건전화를 위해서 만든 제도이기 때문에 준수할 계획이다”며 “이용자들이 충분히 만족할만한 가격과 품질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를 이용하시는 분들 중 게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다”며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게임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팀에서 겪는 문제인 까다로운 결제 방식과 지연현상이 심각한 것을 네이버에서 겪을 일이 없다”며 “유저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유지 및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이어 언급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네이버가 문제점들을 잘 보완하고 해결한다면 PC 패키지 시장을 다시 한번 부흥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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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154_5464 검마르
  • 2012-10-14 00:31:36
  • 글쎄요..스팀이 워낙 자리를 딱 잡고 있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