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인 스마트폰 게임 ‘애니팡’이 이용자 수 15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하트’ 선물 메시지도 늘어나 이용자들로부터 ‘신종 스팸’이라는 질타를 받는 가운데 개발사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에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애니팡’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친구를 초대하거나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한 소셜 퍼즐게임으로 매 게임마다 '하트'를 소비한다. '하트'는 한 시간마다 친구에게 보내줄 수 있다.
하지만 별도의 차단 설정을 하지 않으면 ‘하트’가 올 때마다 카카오톡 메시지가 같이 날아와 정상적인 메신저 이용 및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는 이용자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는 “잦은 ’하트’ 메시지로 인해 이용자들이 불편해하거나 친구 숫자에 따라 ’하트’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생기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다 보니 꼼꼼히 신경 쓰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 측은 ‘하트’ 메시지 남발 문제의 해결책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트’나 관련 메시지를 차단하는 기능을 찾기 쉬운 곳에 배치하거나 안내 공지를 띄우는 등이다.
또 ‘하트’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유료 구매자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점도 염두해 개선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무분별한 ‘하트’ 발송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트’ 발송에 회수 제한을 두는 등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남녀노소 ‘애니팡’을 사랑해주셔서 굉장히 기쁘고, 앞으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니팡’은 이용자들이 ‘하트’ 메시지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두 가지 차단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애니팡’ 게임에서는 자신의 기록 및 순위 정보에 있는 ‘하트’ 버튼을 누르면되고, 카카오톡에서는 ‘더 보기’ 메뉴의 연결된 앱 관리에 들어가 ‘애니팡’의 메시지 수신을 해제하면 된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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